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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ㆍ국민참여

고마워요, 우리 국군

고마워요우리국군

해군 민지운 수사관님께 감사인사 드리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안녕하세요. 제 남편은 2021년 10월 04일 해군특수부대 UDT에서 근무하다 사망하였습니다.
힘들고 정신없는 장례속에 수사가 진행되었고 민지운 수사관님이 담당 해 주셨습니다. 민지운 수사관님의 첫 만남에 하시는 말씀이 “힘드신 와중에 수사 받게 해서 죄송합니다” 였습니다. 제가 생각한 군수사관의 이미지와는 너무 달랐습니다. 저를 걱정해주시고 힘내시라고 격려해주신 덕분에 장례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일반 사건과 달리 군 부대 사건이기에 결과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려 기다리는 유가족들은 지옥 같은 시간을 보내야만 했습니다. 지옥 같은 시간동안 민지운 수사관님이 귀찮아 하실 정도로 전화를 자주 하게 되었는데 그때마다 항상 친절하게 받아 주시고 항상 격려로 전화를 마무리 해 주셨습니다.

누구 편에 서서 수사를 하 실수 없는 입장에서 유가족들 마음을 헤아려 주시고 안타까워하시고 최대한 도움을 주시려고 노력하셨습니다. 아직 사회는 군 부대 사건은 무마시킨다고 생각하는 시선들이 많은데 사건 있는 그대로를 보시고 수사를 하셨기때문에 남편의 결과에 좋은 영향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현직에 계셔 간단한 식사조차 함께 하지 못했습니다. 남편의 사건 수사에 노력해주신 민지운 수사관님께 감사를 표합니다.





저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강한 특수부대 해군 UDT에서 국가를 위해 한 몸 희생하다 2021. 10. 4 운명을 달리한 故상사 김대훈의 아버지입니다.

작년 10. 4일은 사랑스럽고 대견한 아들이 저를 두고 먼저 세상을 등진, 하늘이 무너지는 것만 같은 절망적인 날이었습니다. 그것도 착한 며느리와 어린 토끼 같은 손녀 3명을 두고 말입니다. 그땐 정말 앞이 캄캄해 아무것도 보이질 않았습니다.

하지만 사건을 담당한 해군수사단 소속 민지운 수사관의 위로와 격려, 그리고 아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노력해준 결과에 감사함을 전달하기 위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민지운 수사관은 세상을 떠난 저의 아들과 동갑입니다. 사건이 발생한 날부터 마무리 되기까지 상심에 잠긴 저와 며느리에게 마치 아들의 오래된 친구인 것처럼 하나하나 설명해주고 설득하며 위로해주면서 저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었습니다.

일반적인 경험과 현실, 그리고 특히 종종 언론에 보도되는 것처럼 군대에서는 자기일이 아니라는 듯 사건을 대충 무마시키려고 하는 게 허다한데 반해 민지운 수사관은 슬픔에 잠긴 유가족의 입장을 이해해주고 가능한 도움이 되어 줄려고 하는 모습에 저는 큰 감동과 위로가 되었습니다.

지금도 저는 아무것도 모르는 세 손녀를 바로 쳐다볼 수 없고, 손녀들을 볼 때마다 심장이 아파오지만 당시 수사관의 적극적이고 합리적인 수사로 아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게 되었고, 남은 세 딸에게도 국가를 위해 희생한 아버지로 기억될 수 있도록 해준 것에 대해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달하고 싶고,

세 손녀들이 국가를 위해 희생해 순국하신 아버지를 생각하며 무럭무럭 자라 우리 대한민국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사람이 된다면 더할 나위 없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우리 해군에 정의로운 수사관들로 채워지길 바라면서 아들이 편히 잠들 수 있도록 노력해준 수사관을 비롯 해군 UDT 장병 여러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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