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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ㆍ국민참여

고마워요, 우리 국군

고마워요우리국군

꼭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경남 진주시 초장동 예비군 중대에서 상근예비역으로 복무하고 있는
병장 최봉균이라고 합니다
오늘 여기에 글을 남기는 이유는 제대를 몇일 남겨두지 않은 지금 이 시점에서
꼭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은 분들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저는 스물여섯이란 늦은 나이에 군대에 입대하였습니다
준비하던 시험이 잘 되지 않아 미루고 미룬 끝에 어렵사리 입대한 군대였습니다
늦게 오는만큼 불안감도 컸고 어떻게 군생활을 해나갈지에 대한 걱정도 많았습니다
사실 계속되는 시험의 실패로 제 몸과 마음은 지칠대로 지쳐있었고 군대에 올때는
거의 자포자기의 심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제대를 몊일 앞둔 지금 제 군생활은 너무도 보람있었으며 성공적이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여기서 제 인생에 잊지 못할 두분의 은인을 만났기 때문입니다
그분들은 바로 저희 진주대대 대대장님이신 서완석 중령님과 저희 초장동 예비군 중대
중대장님이신 이동영 중대장님이십니다
저는 군대에 오기전 사법고시를 준비하였습니다 물론 시험에 계속 떨어져서
군대에 입대할때는 자신감도 없었고 무엇인가를 할 여력도 없었습니다
그 때 제게 힘을 주신 분이 서완석 대대장님이십니다
처음 제가 대대장님께 정신교육을 받을때 대대장님은 저에게 이런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지금 잠을 자면 좋은 꿈을 꿀 수 있지만 지금 노력하면 꿈을 이룰 수 있다" 이렇게 말씀
하시면서 일과후 퇴근시간에 자기개발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며 항상 최선을
다해서 생활하는 상근예비역이 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대대장님과 떨어져있는 상근예비역의 특성상 항상 이메일을 통해 대대장님께
마음의 편지를 쓰도록 함으로써 저희들의 에로사항을 적극 수용하시고 또 일일이 답장을 해주시며 저희들의 문제를 적극 해결해 주셨습니다
대대장님의 이런 따뜻한 보살핌과 관심속에 저는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었고 일과후
에 다시 한번 시작할 수 있다는 용기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사법시험에 임하기 위해
법전과 책을 집어들었습니다 물론 군복무를 하면서 공부를 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
었지만 항상 대대장님이 메일을 통해 위로해주시고 보살펴 주셔서 힘든 시간들을 이겨
낼 수 있었습니다 대대장님의 따뜻한 답장 한통 그리고 따뜻한 말한마디가 제겐
아주 큰 힘이 되었습니다
저희 대대의 경우 대대장님의 이런 방침으로 인해 자격증 획득시 2박3일의 포상조치
를 해주시고 계시며 이는 저희 대대원들에게 큰 동기 부여가 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항상 저희들의 문제를 대화를(이메일) 통해 항상 적극적으로 해결해 주셔서
정말 따뜻한 환경속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제게 큰 도움을 배풀어 주신분은 저희 중대장님이신 이동영 동대장님이십니다
정말 제게는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큰 도움을 주신 분이 바로 저희 동대장
님이십니다 감사하다고 수백번을 되뇌여도 갚지 못할 은혜를 제가 앞으로 어떻게 갚아
나가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저희 중대장님께 참으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저희 중대장님은 저희들이 업무를 할때에 저희들에게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명예를 걸고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항상 저희들이 하는 일이 작은 일이 아니라 중요한
일임을 일깨워주셔서 저희 초장동대원들은 정말 자부심을 가지고 저희들 일에 매진할
수 있었습니다 상근예비역들이 업무에 나태해지는 것은 자신이 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
한 일인지를 모르며 또 자부심을 가지지 못해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일을 할때는 너무도 엄격하시고 정확하신 저희 대장님 밑에서 군대에 있는 동안
너무도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자신이 하는 일이 중요하고 소중한 것이라는 자부심,
저희 대장님의 대대장님에 대한 마음을 보면서 윗사람을 어떻게 존경해야하는지에
대한 존경심 등을 두루 배울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엄격하시고 정확하신 저희 대장님은 저희 상근병들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해주시는 분입니다 항상 저희들 입장에서 대대에 저희들 입장을 설명하시려고
노력하시며 또 저희들의 복지를 위해 누구보다 노력하시는 분입니다
저는 일과후 시간에 공부를 했기 때문에 대장님의 이런 따뜻한 배려를 많이 받을 수 있
었습니다 저희 상근병들은 휴가를 가려면 휴가 첫날 대대에 가서 휴가증을 수령해야
합니다 저희 초장동의 경우 진주대대와 가깝지 않은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너는 공부를 열심히 하면 된다고 하시며 직접 대대에 들어가셔서 휴가증을 수령하셔서
저에게 가져다 주시는 그런 분입니다 당신 밑에 있는 대원이 휴가중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직접 그런 수고를 마다하시지 않는 분이십니다
또한 일과후 자기개발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저희 대원들에게 직접 책을 사주시며
컴퓨터 자격증을 따라고 독려해 주시기도 합니다 군대에 있는 시간이 헛되지 되지
않도록 일과후에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도록 하라고 항상 말씀해 주시며
노력의 중요함을 항상 깨우쳐 주십니다
저는 이렇게 두분의 따뜻한 배려 속에 제가 상병이던 올해 2월 48회 사법시험
1치시험에서 커트라인을 훌쩍 넘은 점수로 합격을 하였고 올 6월 2차시험을 보고
발표를 기다리고있습니다 사회에서도 쉽지 않았던 사법시험 1차시험 합격을
군대에서 이룬 것입니다 이렇게 제가 작은 성취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저만의
힘이 아니었습니다 항상 대원들 입장에서 생각해 주시고 대원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배려를 아끼시지 않으셨던 대대장님과 저희 동대장님이 계셨기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특히 저희 동대장님께는 제가 평생을 갚아도 다 못갚을 큰 은혜를
입었습니다 항상 자신감을 심어주시고 저를 위해서 온갖 수고를 마다하시지
않으셨던 저희 동대장님께 꼭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항상 7시 30분이면 출근하셔서 따뜻하게 저희를 맞아 주시던 저희 동대장님의
모습을 또 진주에서 유일한 감사우수부대인 저희 초장동대의 자부심을 저는
아마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혹 이글이 두분에게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키진않을까 하는 노파심에
말년 휴가를 떠나는 지금에서야 이런 글을 남깁니다
꼭 좋은 법조인이 되어 대대장님과 동대장님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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