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방부

-6년간 변함없는 6사단 76포병대대 '이종민 대위'님 고맙습니다.-

이 글이 전달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감사함을 담아 작성합니다.

6년간 변함없이 연락을 해주신 6사단 76포병대대 이종민 대위님께 감사함을 드리고자
처음으로 [고마워요, 우리 국군]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2015년 전역자입니다.
지금이 2021년이니까 어언 6년이 지났습니다.

6년이 지난 시간 동안 이종민 대위님은 제게 꾸준히 연락을 해주시면서
용기와 응원을 주는 말씀들을 해주셨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인연도, 자연스럽게 흐드러지기 마련입니다.
인연을 추억속에 한 페이지로 장식하는 것은 우리 삶에 있어서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대위님은 특별했습니다.
매년 또는 특별한 날이 되면 연락을 해주시며 제 안부를 물어주셨습니다.

연락을 주실 때마다 군 생활을 할 때 그 추억들이 새록새록 올라오기도 하고
' 대위님 같이 군인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내가 이렇게 거리를 다닐 수 있는 거구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군인분들이 나라를 지켜주시기 때문에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그저 감사하기만 한 하루였습니다.

연락 한 통, 안부 한 통인데 참 여러 가지 마음과 생각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제게 주시는 변함없는 연락 덕에
감사함 + 안심(국방을 지키기 위해 여념이 없으시기에) 하며 생활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꼭 감사함을 전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정말, 늦게서야 감사함을 전달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종민 대위님.
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