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성! 전역 전 휴가 중인 31사단 충장요리대회 대상 출신 구례,곡성대대 병장 박인우입니다. 군 생활과 함께 꽃 피운 나의 꿈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글을 적습니다.
여름이 저물어 가고 가을이 다가오는 2019년 10월, 31사단 95여단 3대대 조리병의 군생활이 시작됐습니다. 미슐랭 셰프의 꿈을 가져온 제게 군 입대라는 기간은 경력단절이라는 위기로 다가왔지만, 군 생활 동안이 셰프의 꿈을 준비하는 단계이자 기회라는 생각을 하고 조리병 임무를 시작했습니다.
적지 않은 조리 경험이 있다고 믿었기에 자신 있었지만, 실상은 대량조리라는 벽에 부딪혔고 소량 조리와는 다른 대량 조리법과 양념 조절은 혼란을 주었습니다. 그 결과 본인 기준에 부합하는 맛이 나왔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장병들은 호평을 보였지만, 본인 기준에 부합하는 음식을 제공하는 본인에게 화가 났고, 2주 넘도록 앞선 상황이 이어지자, 본인 실력을 의심하고 조리병으로서 자존심이 바닥을 쳤습니다. 그 쯤 제 비전을 알고 계시는 대대장님께서 자율 부재료와 조미료를 현금으로 구매하여 적극 지원해주신 결과 본인만의 스타일로 양념을 추가하고 조리법을 개선해 나가게 됐습니다. 그 결과, 본인도 만족할 만한 소스 및 식단을 제공할 수 있었고, 조리병으로서 보람을 느낌과 자존심이 회복되었습니다. 특히, '빵식' 혹은 '군대리아'라고 부르는 햄버거 식단에 여러가지 소스들을 개발 후 제공하였을 때의 장병들의 폭발적이었던 반응을 기억합니다. 식단 개선과 소스들을 개발하며 일과를 보내던 중, 군수과장님께서 31사단 충장 요리대회 일정을 듣고 적극적인 참가 의사 표명을 하였고, 대대장님의 승인을 받아 95여단 대표로 출전했습니다. 준비 기간 동안, 대대장님 이하 전 간부님들의 전폭적인 격려와 재료 지원을 받아 연습하고, 대대장님계서 주말에도 출근하셔 메뉴 시식과 귀한 조언들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 과정을 통하여 '슬러시에 SPA 하닭!!(초계탕)'과 '구름아래 시금치면?(시금치 크림파스타)'라는 메뉴를 성공적으로 탄생시킬 수 있었고, 대회에서 대상을 입상하여 금의환향 할 수 있었습니다. 대회 준비과정과 성공적인 결과를 겪으며 미슐랭 셰프라는 꿈은 더욱 확고해졌습니다. 또한, 국방부 주관 조리경연대회 사단 대표 참가 기회를 얻었을 때 정말 기뻤고, 군생활이 결코 헛되지 않았으며, 본인의 꿈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느꼈습니다. 2020년 8월 구례 지역의 유례없는 폭우로 국가특별재난지역 선포와 부대가 침수되는 상황을 겪으며 여단으로 조리병 파견도 나가게 되었는데, 전 장병들에게 큰 호평을 받아 군생활 동안 준비해온 꿈이 한층 더 가까워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고, 군생활은 저에게 큰 꿈을 펼칠 수 있는 준비 과정이자 기회였습니다. 어느덧 3월, 저는 지금도 열심히 셰프를 준비하며 온라인 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자가 전역을 며칠 앞둔 시점에 저는 말 하고 싶습니다. 3,4월 구레에 산수유와 벚꽃이 피어오를 즈음 복학과 동시에 “내 꿈은 '사람이 꽃 보다 아름다운 행복대대”를 품고 피어오를 것이다” 라고..
마지막으로 군생활간 저게 도움과 기회를 주시고 식사시 마다 칭찬과 용기를 주신 정승민 대대장님, 주임원사님, 중대장님, 조리원님, 모든 간부님들, 함께 고생한 3대대 전우들 감사합니다. 꼭 기억하겠습니다. 훌륭한 셰프가 되겠습니다.
여름이 저물어 가고 가을이 다가오는 2019년 10월, 31사단 95여단 3대대 조리병의 군생활이 시작됐습니다. 미슐랭 셰프의 꿈을 가져온 제게 군 입대라는 기간은 경력단절이라는 위기로 다가왔지만, 군 생활 동안이 셰프의 꿈을 준비하는 단계이자 기회라는 생각을 하고 조리병 임무를 시작했습니다.
적지 않은 조리 경험이 있다고 믿었기에 자신 있었지만, 실상은 대량조리라는 벽에 부딪혔고 소량 조리와는 다른 대량 조리법과 양념 조절은 혼란을 주었습니다. 그 결과 본인 기준에 부합하는 맛이 나왔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장병들은 호평을 보였지만, 본인 기준에 부합하는 음식을 제공하는 본인에게 화가 났고, 2주 넘도록 앞선 상황이 이어지자, 본인 실력을 의심하고 조리병으로서 자존심이 바닥을 쳤습니다. 그 쯤 제 비전을 알고 계시는 대대장님께서 자율 부재료와 조미료를 현금으로 구매하여 적극 지원해주신 결과 본인만의 스타일로 양념을 추가하고 조리법을 개선해 나가게 됐습니다. 그 결과, 본인도 만족할 만한 소스 및 식단을 제공할 수 있었고, 조리병으로서 보람을 느낌과 자존심이 회복되었습니다. 특히, '빵식' 혹은 '군대리아'라고 부르는 햄버거 식단에 여러가지 소스들을 개발 후 제공하였을 때의 장병들의 폭발적이었던 반응을 기억합니다. 식단 개선과 소스들을 개발하며 일과를 보내던 중, 군수과장님께서 31사단 충장 요리대회 일정을 듣고 적극적인 참가 의사 표명을 하였고, 대대장님의 승인을 받아 95여단 대표로 출전했습니다. 준비 기간 동안, 대대장님 이하 전 간부님들의 전폭적인 격려와 재료 지원을 받아 연습하고, 대대장님계서 주말에도 출근하셔 메뉴 시식과 귀한 조언들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 과정을 통하여 '슬러시에 SPA 하닭!!(초계탕)'과 '구름아래 시금치면?(시금치 크림파스타)'라는 메뉴를 성공적으로 탄생시킬 수 있었고, 대회에서 대상을 입상하여 금의환향 할 수 있었습니다. 대회 준비과정과 성공적인 결과를 겪으며 미슐랭 셰프라는 꿈은 더욱 확고해졌습니다. 또한, 국방부 주관 조리경연대회 사단 대표 참가 기회를 얻었을 때 정말 기뻤고, 군생활이 결코 헛되지 않았으며, 본인의 꿈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느꼈습니다. 2020년 8월 구례 지역의 유례없는 폭우로 국가특별재난지역 선포와 부대가 침수되는 상황을 겪으며 여단으로 조리병 파견도 나가게 되었는데, 전 장병들에게 큰 호평을 받아 군생활 동안 준비해온 꿈이 한층 더 가까워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고, 군생활은 저에게 큰 꿈을 펼칠 수 있는 준비 과정이자 기회였습니다. 어느덧 3월, 저는 지금도 열심히 셰프를 준비하며 온라인 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자가 전역을 며칠 앞둔 시점에 저는 말 하고 싶습니다. 3,4월 구레에 산수유와 벚꽃이 피어오를 즈음 복학과 동시에 “내 꿈은 '사람이 꽃 보다 아름다운 행복대대”를 품고 피어오를 것이다” 라고..
마지막으로 군생활간 저게 도움과 기회를 주시고 식사시 마다 칭찬과 용기를 주신 정승민 대대장님, 주임원사님, 중대장님, 조리원님, 모든 간부님들, 함께 고생한 3대대 전우들 감사합니다. 꼭 기억하겠습니다. 훌륭한 셰프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