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입대3~4년전 알레르기 증상(아나필락시스)으로 1년간격으로 두번 쓰러지고 3~4년동안 쓰러진 적이 없어서 징병검사시 이런 내용은 언급하지 않고 입대 했습니다.월초에 아들이 부대에서 어지럼증,경련과 함께 실신을 해서 부대 간부님들께서 아들을 군병원으로 데리고 가서 ct,피검사를 한 후 단순실신이라는 진단을 받고 바로 저희에게 연락을 주셨습니다.mri가 필요한 상황에 전진욱 대대장님께서 빠른 승인을 해주셔서 민간병원 예약을 빨리 할 수 있었습니다.아들을 데리러 가야 했는데 부대까지 왕복12시간 거리라 바로 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기에 아들이 하루를 부대에서 보내야 했는데 윤지성 대위님과 서진수 행정보급관님께서 저희 아들 곁에 간부님 한분이 지켜보게 해주시고 윤지성 대위님과 서진수 행정보급관님 께서도 저희가 아들을 픽업하기 전까지 아들의 안부를 수시로 전화로 알려주시고 잘 지켜보겠다고 하시면서 저희 걱정을 덜어 주셨습니다.민간병원 치료가 늦어져서 휴가를 연장해야 하는데 전진욱 대대장님께서 아들의 치료가 더 중요하다면서 저희가 원하는대로 휴가를 연장 해주셨습니다.윤지성 대위님과 서진수 행정보급관님께서는 아들 휴가기간동안 매일 아들의 안부를 여쭤 보시고 걱정해 주셨습니다.이런저런 여건으로 치료를 다 마치지 못하고 복귀를 했지만 복귀 후에도 아들이 잘 적응할 수 있게 챙겨 보겠다는 말씀을 해주시며 저희가 걱정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신경써주시는 배려심에 정말 너무 고맙고 감사한 마음입니다.아들이 아직 많이 걱정되지만 믿고 지켜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처음 아들 자대배치 되고나서도 밴드를 통해서 매일매일 포대원들 사진과 안부도 전해주시고 장병들 생일까지 일일이 챙겨 주심에 이렇게 멀리서 아들을 입대시키고 근심과 걱정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는 부모입장에서 너무나 감사한 마음이었는데 이번에 더욱 더 큰 고마움을 느꼈습니다.근무후 힘들고 귀찮으실텐데도 한번도 빠짐없이 매일 아들들의 사진을 올려 주시는 황룡포대 간부님들께도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고마워요, 우리 국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