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무릎이 상태가 안 좋아서 4월 12일 오전에 서울대 입구역에 있는 '연세건우병원'에서 진료를 봤습니다.
타지에서 혼자 살고있어서 진료보러 갈 때도 힘들었고, 11시 18분쯤 진료가 다 끝나고 돌아가야 하는데 이미 병원에서 검사를 받으며
돌아다니다보니 기운이 빠져서 너무 힘이 든 상태였습니다.
이 병원이 구조상 3층에서 진료를 보고 반계단 정도 내려가야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갈 수 있어서 힘들게 내려가고 있는데
갑자기 군인 한 분이 급하게 내려와 엘레베이터를 누르고 잡아주시면서 천천히 오라고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1층에 도착하여 저를 부축하며 도와주겠다고 했습니다. 본인도 몸이 안좋아서 진료를 보러 온게 보였고, 다른 짐들도 들고 있어서
처음에는 미안한 마음에 거절하였습니다. 그러나 병사분은 약국까지라도 도와주겠다며 본인도 힘들었을텐데 제 걱정을 하면서 웃으면서
도와주었습니다. 제가 '다쳐서 진료보러 오셨는데 저 때문에 더 힘들어서 죄송하다'고 말하니까
'대한민국 육군은 이 정도로 끄떡없다고 괜찮다'며 웃으면서 답하여 주었습니다.
약국까지의 거리가 길지 않았지만 정말 크게 고마움을 느꼈고, 마지막까지도 집에 조심히 들어가라며 말해주면서 타지에서 오랜만에
따뜻한 기분을 느꼈습니다. 진료가 다 끝나고 집에 돌아와 기력이 없어서 까먹고 있다가 어제부터 너무 생각이나고 고마움을 전하고 싶은데
방법이 없어서 이렇게라도 글을 남겨봅니다.
정신이 없어서 이름은 확인 못 했지만 30사단 마크를 달고 있었으며 제 기억에는 계급이 상병이였습니다.
짐 중에 기타 케이스 같은것도 있었고 서울대 입구역에 '연세건우병원'에서 4월 12일 월요일 오전에 진료를 받았습니다.
이 병사분에게 다시 감사의 말을 드리며, 아픈거 쾌차하셔서 군생활 마무리 잘 하시고 무사히 전역하면 좋겠습니다.
타지에서 혼자 살고있어서 진료보러 갈 때도 힘들었고, 11시 18분쯤 진료가 다 끝나고 돌아가야 하는데 이미 병원에서 검사를 받으며
돌아다니다보니 기운이 빠져서 너무 힘이 든 상태였습니다.
이 병원이 구조상 3층에서 진료를 보고 반계단 정도 내려가야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갈 수 있어서 힘들게 내려가고 있는데
갑자기 군인 한 분이 급하게 내려와 엘레베이터를 누르고 잡아주시면서 천천히 오라고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1층에 도착하여 저를 부축하며 도와주겠다고 했습니다. 본인도 몸이 안좋아서 진료를 보러 온게 보였고, 다른 짐들도 들고 있어서
처음에는 미안한 마음에 거절하였습니다. 그러나 병사분은 약국까지라도 도와주겠다며 본인도 힘들었을텐데 제 걱정을 하면서 웃으면서
도와주었습니다. 제가 '다쳐서 진료보러 오셨는데 저 때문에 더 힘들어서 죄송하다'고 말하니까
'대한민국 육군은 이 정도로 끄떡없다고 괜찮다'며 웃으면서 답하여 주었습니다.
약국까지의 거리가 길지 않았지만 정말 크게 고마움을 느꼈고, 마지막까지도 집에 조심히 들어가라며 말해주면서 타지에서 오랜만에
따뜻한 기분을 느꼈습니다. 진료가 다 끝나고 집에 돌아와 기력이 없어서 까먹고 있다가 어제부터 너무 생각이나고 고마움을 전하고 싶은데
방법이 없어서 이렇게라도 글을 남겨봅니다.
정신이 없어서 이름은 확인 못 했지만 30사단 마크를 달고 있었으며 제 기억에는 계급이 상병이였습니다.
짐 중에 기타 케이스 같은것도 있었고 서울대 입구역에 '연세건우병원'에서 4월 12일 월요일 오전에 진료를 받았습니다.
이 병사분에게 다시 감사의 말을 드리며, 아픈거 쾌차하셔서 군생활 마무리 잘 하시고 무사히 전역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