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당일
2023년 9월 19일 1차 체력 측정을 하던 중 갓 입대를 한 훈련병이었던 저는 의식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의식을 잃은 채로 쓰러진 터라 머리도 부딪혔고 크게 다칠 수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주변에 계셨던 이호준 하사님 덕분에 빠르게 지구병원 응급실에 실려갔으며 신속한 대처를 받을 수 있었고 무사히 치료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남들과 다르게 두 번째 입대였습니다. 4월에도 공군에 입대를 한 뒤 쓰러졌고 퇴소 처리를 밟게 되었으며 두 번째로 의식을 잃고 쓰러졌던 터라 평소에 의심만 하고 있던 뇌전증이라는 병이 확실시되는 상황이었습니다. 뇌전증이라는 병은 5급 면제 대상이며 정상 뇌파가 나오는 것이 아닌 이상 뇌파가 나오며 의식을 잃고 발작을 하며 쓰러지는 병입니다. 하지만 1주 차를 갓 끝낸 아무것도 모르는 훈련병 신분인 저에겐 이 상황이 굉장히 무서웠고 겁이 났습니다. 동일 질병 퇴소 금지라는 군법에 의거해 저는 퇴소를 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고 언제 다시 쓰러질지도 모르는 채로 훈련을 계속 받아야 하는 상황이였습니다.
지구병원에서 면담을 하고 대전 군 병원으로 외진을 신청했고 대전 군병원에서 신경과 군의관님께서 대학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보라는 조언을 들었습니다. 가볍게 볼 증상이 아니라고 하셨고 덕분에 대학병원에 가서 정밀검사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대학병원에서 여러 검사를 했고 뇌전증 판정을 받게되었습니다.
대전 군 병원과 대학병원에서 외진을 오가면서 3교육대 2소대장 전유진 중사님께서 보안규정이나 주의해야 할 점들, 심의를 진행할 때 필요한 준비물, 병원 외진 관련해서 여러 복잡한 절차들을 잘 안내해 주시고 바쁘신 와중에 신경을 정말 많이 써 주셨습니다. 그리고 바쁜 와중에도 걱정도 많이 해주시고 병원을 오가며 부모님과도 계속 연락을 취해주셨습니다.
남아있는 절차들도 굉장히 많았으며 일이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 모를 때 23연대 12중대의 김건하 중대장님께서 면담을 하자고 요청하셨습니다. 면담을 하면서 일의 절차나 심의 과정들을 상세하게 설명해 주셨으며 발 빠르게 신체검사 재판정을 받을 수 있게 조치를 취해주셨습니다. 덕분에 빠르게 대전 군 병원에서 신체등급 재판정을 받았으며 5급을 판정받았습니다. 이후 의무조사를 받기 위해선 제출할 자료들이 필요한데 제가 치료받고 검사받은 대학병원에 요청을 하여 의무 기록이나 소견서, 진단서를 뽑아 제출해야 했습니다. 혼자서 처리하기 버거운 일도 많았고 일의 진행이 정말 오래걸릴 것이 보였고 걱정하고 있었을 때 김건하 중대장님께서 일 처리를 빠르게 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큰 도움을 주셨습니다. 또한 조교분들도 바쁘실텐데 도와주신 것들이 저에겐 큰 힘이 됐습니다.
덕분에 무사히 의무조사를 받았고 잘 처리가 됐습니다.
가끔씩 혼자서 생각하다 보면 정말 23연대 12중대에 온 것이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군인정신과 참된 어른의 모습을 많이 보고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스쳐지나갈 수 있는 한낱 훈련병일지도 모르지만 사회의 한 명의 구성원으로써 냉정하고 차가운 사회 속에서 따뜻한 인류애를 느낄 수 있었으며 저 또한 감사함을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김건하 중대장님, 전유진 2소대장님, 이호준 1소대장님, 이태우 3소대장님, 조호연 분대장님, 이상경 분대장님, 김시우 분대장님, 이철민 분대장님, 정하진 분대장님 이외 언급하지 못한 여러 분대장님들 모두 다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2023년 9월 19일 1차 체력 측정을 하던 중 갓 입대를 한 훈련병이었던 저는 의식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의식을 잃은 채로 쓰러진 터라 머리도 부딪혔고 크게 다칠 수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주변에 계셨던 이호준 하사님 덕분에 빠르게 지구병원 응급실에 실려갔으며 신속한 대처를 받을 수 있었고 무사히 치료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남들과 다르게 두 번째 입대였습니다. 4월에도 공군에 입대를 한 뒤 쓰러졌고 퇴소 처리를 밟게 되었으며 두 번째로 의식을 잃고 쓰러졌던 터라 평소에 의심만 하고 있던 뇌전증이라는 병이 확실시되는 상황이었습니다. 뇌전증이라는 병은 5급 면제 대상이며 정상 뇌파가 나오는 것이 아닌 이상 뇌파가 나오며 의식을 잃고 발작을 하며 쓰러지는 병입니다. 하지만 1주 차를 갓 끝낸 아무것도 모르는 훈련병 신분인 저에겐 이 상황이 굉장히 무서웠고 겁이 났습니다. 동일 질병 퇴소 금지라는 군법에 의거해 저는 퇴소를 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고 언제 다시 쓰러질지도 모르는 채로 훈련을 계속 받아야 하는 상황이였습니다.
지구병원에서 면담을 하고 대전 군 병원으로 외진을 신청했고 대전 군병원에서 신경과 군의관님께서 대학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보라는 조언을 들었습니다. 가볍게 볼 증상이 아니라고 하셨고 덕분에 대학병원에 가서 정밀검사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대학병원에서 여러 검사를 했고 뇌전증 판정을 받게되었습니다.
대전 군 병원과 대학병원에서 외진을 오가면서 3교육대 2소대장 전유진 중사님께서 보안규정이나 주의해야 할 점들, 심의를 진행할 때 필요한 준비물, 병원 외진 관련해서 여러 복잡한 절차들을 잘 안내해 주시고 바쁘신 와중에 신경을 정말 많이 써 주셨습니다. 그리고 바쁜 와중에도 걱정도 많이 해주시고 병원을 오가며 부모님과도 계속 연락을 취해주셨습니다.
남아있는 절차들도 굉장히 많았으며 일이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 모를 때 23연대 12중대의 김건하 중대장님께서 면담을 하자고 요청하셨습니다. 면담을 하면서 일의 절차나 심의 과정들을 상세하게 설명해 주셨으며 발 빠르게 신체검사 재판정을 받을 수 있게 조치를 취해주셨습니다. 덕분에 빠르게 대전 군 병원에서 신체등급 재판정을 받았으며 5급을 판정받았습니다. 이후 의무조사를 받기 위해선 제출할 자료들이 필요한데 제가 치료받고 검사받은 대학병원에 요청을 하여 의무 기록이나 소견서, 진단서를 뽑아 제출해야 했습니다. 혼자서 처리하기 버거운 일도 많았고 일의 진행이 정말 오래걸릴 것이 보였고 걱정하고 있었을 때 김건하 중대장님께서 일 처리를 빠르게 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큰 도움을 주셨습니다. 또한 조교분들도 바쁘실텐데 도와주신 것들이 저에겐 큰 힘이 됐습니다.
덕분에 무사히 의무조사를 받았고 잘 처리가 됐습니다.
가끔씩 혼자서 생각하다 보면 정말 23연대 12중대에 온 것이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군인정신과 참된 어른의 모습을 많이 보고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스쳐지나갈 수 있는 한낱 훈련병일지도 모르지만 사회의 한 명의 구성원으로써 냉정하고 차가운 사회 속에서 따뜻한 인류애를 느낄 수 있었으며 저 또한 감사함을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김건하 중대장님, 전유진 2소대장님, 이호준 1소대장님, 이태우 3소대장님, 조호연 분대장님, 이상경 분대장님, 김시우 분대장님, 이철민 분대장님, 정하진 분대장님 이외 언급하지 못한 여러 분대장님들 모두 다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