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밤 자정 쯤 낮선 번호로 군 복무중인 막내 아들의 부모인지 여부를 묻는 문자가 왔습니다. 처음엔 야심한 밤에 그것도 야외
훈련중이라 연락도 안되는 아들 관련 문자를 받고 순간 혹시 보이스피싱 아닌가 하는 의심에 112로 상담까지 하였으나 곧 소대장님으로 부터 아들이 아파서 조치한 과정을 상세하게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다음날 경과를 보고 다시 연락주시겠다고 너무 걱정 마시라고 하셨으나 부모된 마음은 밤새 더 악화 되어 수술을 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마음 졸이며 병원 면회 준비를 하면서 다음날을 맞이하였습니다. 다음날 이른 아침 밤사이 경과가 좋아져서 훈련에 복귀하겠다는 아들을 소대장님은 본인과 같은 훈련조로 편입해서 예의주시 하면서 잘 보살피겠다고 하셨을때는 정말 감사하며 그동안 긴장했던 마음을 풀 수 있었습니다. 그 후 밥을 못 먹는 아들에게 죽을 구해서 먹였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는 더 이상 글로 표현하기 벅찬 감동과 감사함에 지금도 가슴이 먹먹하고 찡합니다. 훈련 중 소대장으로서의 본인 임무 수행도 바쁘고 힘들텐데 그렇게 세심하게 신경써 주시니 너무 고맙고 마음 든든하였습니다. 이렇게 따뜻한 성품을 가지신 소대장님께 감사의 표시를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다가 졸필이나마 감사의 글을 올립니다. 다만 보잘 것 없는 글 한자로 고마움과 큰 은혜에 보답하기엔 무척 아쉽고 면목이 없을 따름입니다. 추후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만나 뵙고 따뜻한 식사 한번 대접해 드리고 싶습니다. 소대장님 같은 분이 계시기에 우리나라 병영 문화는 더 발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김민석 소대장님 정말 고맙고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청성!!
끝으로 청성부대 대대장님, 중대장님, 소대장님, 장병 모든 분들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과 건승을 기원하겠습니다.
청성부대 화이팅!!
1소대 일병 황성재 아버지 올림
훈련중이라 연락도 안되는 아들 관련 문자를 받고 순간 혹시 보이스피싱 아닌가 하는 의심에 112로 상담까지 하였으나 곧 소대장님으로 부터 아들이 아파서 조치한 과정을 상세하게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다음날 경과를 보고 다시 연락주시겠다고 너무 걱정 마시라고 하셨으나 부모된 마음은 밤새 더 악화 되어 수술을 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마음 졸이며 병원 면회 준비를 하면서 다음날을 맞이하였습니다. 다음날 이른 아침 밤사이 경과가 좋아져서 훈련에 복귀하겠다는 아들을 소대장님은 본인과 같은 훈련조로 편입해서 예의주시 하면서 잘 보살피겠다고 하셨을때는 정말 감사하며 그동안 긴장했던 마음을 풀 수 있었습니다. 그 후 밥을 못 먹는 아들에게 죽을 구해서 먹였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는 더 이상 글로 표현하기 벅찬 감동과 감사함에 지금도 가슴이 먹먹하고 찡합니다. 훈련 중 소대장으로서의 본인 임무 수행도 바쁘고 힘들텐데 그렇게 세심하게 신경써 주시니 너무 고맙고 마음 든든하였습니다. 이렇게 따뜻한 성품을 가지신 소대장님께 감사의 표시를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다가 졸필이나마 감사의 글을 올립니다. 다만 보잘 것 없는 글 한자로 고마움과 큰 은혜에 보답하기엔 무척 아쉽고 면목이 없을 따름입니다. 추후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만나 뵙고 따뜻한 식사 한번 대접해 드리고 싶습니다. 소대장님 같은 분이 계시기에 우리나라 병영 문화는 더 발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김민석 소대장님 정말 고맙고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청성!!
끝으로 청성부대 대대장님, 중대장님, 소대장님, 장병 모든 분들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과 건승을 기원하겠습니다.
청성부대 화이팅!!
1소대 일병 황성재 아버지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