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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ㆍ국민참여

고마워요, 우리 국군

고마워요우리국군

분명 스승의 날인데 저는 왜 포대장님이 생각날까요..? 27사단 포병연대 251포병대대 1포대 사종열 대위님!!
엊그제 5월 15일은 스승의 날이었습니다.
전역한 후 바로 일을 시작한지라 그 날도 일을 마치고 버스타고 오던 길이었습니다.
집으로 가던길에 스승의 날임을 인지하고 `한 번 찾아뵐 분 없나~` 하고 생각하다
문득 한솥밥을 먹던 포대의 포대장님이 생각이 났습니다.

그 분이 바로 27사단 포병연대 251포병대대 1포대에서 근무중이신 사종열 대위님이십니다!!!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학생들을 상대하고 있는 일이라 더더욱 저희 포대장님이 생각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저희 포대장님은 제가 아는 리더 중 가장 따뜻함과 동시에 가장 멋진 분이셨습니다.
누구보다도 병사들을 위하고, 주말마다 포대에 나와 병사들이랑 시시콜콜 얘기 나누시고, 모두의 근황을 살피시곤 합니다.
일례로 제 후임 중 복무 중 우울증으로 많이 힘들어하던 병사가 있었습니다.
포대장님은 그 친구의 안위를 위해 당직을 서시지 않는 날마다 맨날 포대에서 합숙하셨습니다.(심지어 결혼도 하셨는데 ㅠㅠ)
한달 여를 제대로 쉬시지도 못하셨으면서 저희를 만나면 `별 일 없냐? 허허허` 하시며 먼저 말씀을 걸어주시는 정말 좋으신 분입니다.
또 군 생활을 하다보면 답답한 일도 생기고, 때론 예민해질 상황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는 포대장님이 병사를 대할 때 감정적으로 대하신 적(인상을 쓴다던지, 고함, 욕 등)을 단 한번도 본 적이 없답니다.
오히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해를 강요하지 않고, 일단 경청하신 후 본인의 의견을 개진하셨습니다!
모든 것을 강요하지 않고 그저 독려해주신 후 맹목적으로 도와주시고 응원해주실 뿐이었습니다.
이러한 점들 때문에 병사들이 자발적으로 포대장님께 충성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군입대를 조금 늦은 나이에 했기 때문에 이미 전역한 친구들이나 간부로 복무중인 친구들에게 이미 많은 이야기를 전해 들었습니다.
제가 느끼기에도 군대는 확실히 많이 변했고, 지금도 하루가 다르게 격변하는 중이라고 생각합니다.
거듭되는 변화속에서 저희 포대장님 지휘 아래에 무탈하게 전역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 19때문에 줄곧 연락만 드리고 직접 찾아뵙진 못하고 있습니다.
이렇게나마 제 스승이자 지휘관이었던 사종열 대위님께 존경의 의미를 담아 감사함을 표현하고 싶습니다.

추신 .
제가 절차는 잘 모르지만,, 높으신 분이 이걸 보신다면 저희 사종열 대위님께 격려와 칭찬 (나아가 상장까지?!?!?!) 꼭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국방부 간부님, 군무원 분들도 항상 불철주야 고생 많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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