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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ㆍ국민참여

고마워요, 우리 국군

고마워요우리국군

공군 제1전투비행단 윤태용중령님, 송정현원사님, 그리고 병사님들께 띄우는 감사의글
안녕하세요? 전 공군제1전투비행단 항공기정비대대 이치헌병장의 엄마입니다..
오늘은 기적을 만들어주신 고마운분들께 이렇게라도 감사의글을 올려 제마음을 표현하고자해서 띄워봅니다.
지난 2월5일에 저희 가족에겐 남편의 간경화와간암이라는 갑작스런 시련이 닥쳤습니다.
식도정맥류출혈로 죽음의문턱을 오갈수밖에 없었고, 지나친출혈로 서서히 꺼져가는 촛불처럼 남편은 중환자실에서 애써버텨야만했습니다.
현재로써 최선의방법은 간이식밖에 없으니, 어서빨리 큰병원으로가 수술받아야만 한다는 담당의 말대로 저희는 분주하게 간이식 명의를 찾았고, 경기도 국립암센타를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전문의는 저희남편을 보자마자 가족중에 맞는사람을 찾아내서 서두르자고 하셨고,고맙게도 흥쾌히 군복무중인 아들이 검사를 받겠다고 나서주었습니다.
하지만, 검사결과는 아들의 간혈관구조가 너무 복잡해 이식 성공율도 낮고, 이식을 하더라도 수혜자의 거부반응이 너무 커 다시 간이식을 하게될지도 모른다는 암담한 소리 뿐이었습니다.
남편은 한가닥 희망마저 무너져 절망했고,아들 또한 안타까워 어쩔줄을 몰라 했습니다.
이대로는안돼하며, 전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제가 그뒤를 바로이어 여러가지 적합성 검사를 다시했고,다행히도 정말 감사하게도 제간을 남편께 이식해줄수 있다는 말을 듣게 되었지요.
그러나 수술에 필요한 절차를 듣는순간 또 한번의 커다란장벽이 저희앞을 가로막았습니다.
그건 바로 "피" 때문이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헌혈된 피가 부족해 전혈과혈소판을 저희가 직접 수술날인 3월25일까지 구해주어야 수술을 할수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참 어이가없더군요. 일반인이 어디가서 A형으로만 전혈과혈소판을 구할수 있겠습니까?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군복무중인 아들에게 상의를 했고, 아들은 주임원사님께 말씀드려 보겠다는 말만남기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다음날 "안녕하세요? 어머님, 전 이치헌병장 부대의 송정현원사입니다. 심려가 많으시죠? 저희 대대장님과 저 그리고 병사들 모두 한마음으로 열심히 도울테니 수술잘 받는데만 신경쓰세요.
물론 피도 수술날에 맞춰 도착, 수술하시는데 지장 받지않게 해드릴테니 걱정마세요 "라는천사의 목소리를,따뜻한선물을 받게된거지요.
그순간 기쁨에 복받쳐 눈물이 앞을 가렸습니다.
피를 나눈가족도아닌데 기꺼이 병사들은 헌혈을 자진해서 해주었고,그 기적같은 배려덕에 저희부부는 서로 무탈하게 간을 주고받을수 있게되었지요.
그리고 저희아들에게 휴가도 내주셔서 아들이 직접 간병도 할수있게 해주셔서 입원해 있는동안 편히 아들의 간호와사랑을 받을수 있었습니다.
또한,퇴원할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시라며 헌혈증까지 보내주셨습니다.
어찌나 세심하게 신경 써 주시던지 몸둘바를 몰랐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백번이고.천번이고.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배려덕분에 저희남편은 씨커먼 얼굴이 핑크빛을 찾을수있었고, 노란눈은 너무나 맑은 흰빛으로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식들 옆에서,아내옆에서 한집안의 가장으로 다시한번 설수있게 되었습니다.
엎드려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열심히 치료받고 더 건강해져서 저희의 사랑이 필요한 곳에 여러분들이 그랬듯이 저희도 그분들께 힘이되어주는 그런 사람으로 살겠습니다.
모쪼록 대대장님,주임원사님..부대 모든병사님들도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이 은혜 잊지않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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