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방부

저는 2남 1녀를 둔 삼남매의 엄마입니다.
평소 두 아들에게는
대한민국에서 남자로 태어났으니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것이 최고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몸도 마음도 건강한 사람으로 키웠습니다.
큰아들은 육군 장교로 전역했고
막내아들은 현재 공군 급양병으로 근무 중입니다.

막내는 2021년 2월, 코로나 한창시기에 입대한 터라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어느새 병장이 되었고 급양병으로서 군생활을 성실히,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손목 통증이 심해져 작년 9월에 수도병원에서 수술을 했고
다른 증상이 나타나 오늘 오전에 또 수술을 했습니다.
방금 무사히 수술마쳤고 수술이 잘되었다는 연락을 받고
담당 선생님을 비롯한 의료진이 너무 고마워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이렇게 국방부 홈페이지를 찾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수도병원 정형외과 이정현 의사선생님!
정말 고맙습니다.
작은 증상도 놓치지 않고 자세히 봐주신 덕분에 이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선생님의 능력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최고이십니다.

모든 부모 마음이 다 그러하겠지만 막내에 대한 엄마의 마음은 좀 특별합니다.
특히 건축학 전공이라 손목 건강이 정말 중요하기에 신경이 많이 쓰였고
가능하면 엄마가 간호해주고 싶은 마음에 민간병원에서 수술하자고 했지만
아이는 수도병원에서 꼭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담당이신 이정현 선생님께서 설명도 자세히 해주시고, 친절하시고, 너무 좋으시고
1차 수술도 해주셔서 자신의 손목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신다고
꼭 이정현 선생님께 수술받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간호장교님들도 너무 친절하고 좋으시다고..

대한민국에서 아들을 둔 엄마로서
무사무탈 아말다말 군생활을 늘 기원하지만
생활하다보면 다양한 원인으로 병원에 가야 하는 상황도 발생합니다.
그동안 걱정은 많았지만 수술을 무사히 마친 아들과 통화를 하고 나니
대한민국 장병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수도병원을 무조건 믿을 수 있게 되었고
대한민국 국군이 더 자랑스럽습니다.

수도병원보다 민간병원이 더 잘할 것이라는 저의 편견을 수정합니다.
이제 우리 가족에게는 국군수도병원이 대한민국 최고의 병원입니다.
그리고 이정현 선생님은 우리가족에게 대한민국 1등 정형외과 전문의이십니다.
오늘도 장병들의 건강을 위해 열정을 다하시는
모든 의료진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국방부 장관님~
수도병원에 대한 아낌 없는 격려와 지원부탁드립니다.
아들에게도 남은 군생활 더 충실히 복무하라고 교육하겠습니다.
충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