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해병대 6여단(백령도) 본부대에서 군복무중인 1250기 해병 엄마입니다. 최근 저희 해병아들에게 영광스럽고 명예스런일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해병대 6여단 본부대 간부님들께 감사 표현과 그리고 이로인해 지금도 나라를 위해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군 장병들에게도 저희 해병아들과 같은 영광이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조심스럽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희 해병 아들은 2019년 9월 해병대에 자원하여 포항 해병훈련단에 입소하여 6주간의 훈련후 수료하여, 실무지인 해병대 6여단(백령도) 본부대에 배치받아 무적해병으로써 주어진 임무를 성실히 완수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 해병아들에게 해병으로써 평생에 한번 오지도 않을 수 있는 일이 찾아왔습니다. 해병대 사령관님으로부터 모범해병 표창장을 받게되고, 명예진급을 하게되었으며, 4박5일간의 포상휴가의 영광을 얻게 되었습니다. 열심히 성실히 해병으로써 임무를 수행하기도 했지만, 해병대 6여단 본부대 간부님들의 해병아들들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없었다면 이런 감사한 일은 없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는 이도 없고, 전 군에서 가장 오지에 위치한 격오지로써, 우리나라 서해 최북단에 위치한 해병대 6여단(백령도)에서의 해병아들들은 지금도 구슬 땀을 흘리며 빨간명찰을 가슴에 달고 명품해병으로써 자긍심을 갖고 서북도서 방위를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이 상은 저의 해병아들의 개인적인 영광이 아니라 6여단 해병아들들을 대표하여 받은 것으로 생각합니다. 타지보다 열악한 근무환경이기에 해병대 6여단 본부대 간부님들은 해병아들들에게 관심과 사랑, 애정어린 따뜻한 마음, 또한 부모의 역할과 형의 역할로 해병아들들을 세심하게 살펴주시며 힘이 되어주십니다. 그러기에 이런 기회가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저희 해병아들이 받은 상이 지금도 나라를 위해 불철주야 군복무에 여념없는 전 군의 본이되어, 우리 장병들에게 위로와 용기, 그리고 희망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저희 해병아들에게 모범해병의 영광과 명예의 기회를 주신 해병대 6여단(백령도) 본부대 간부님들께 진심을 다해 다시한번 감사 인사드립니다. 간부님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지금처럼 우리 해병아들들이 건강히 무사무탈하게 전역할 수 있도록 잘 부탁드립니다.
고마워요, 우리 국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