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방부

안녕하세요.
9사단 제28보병여단 제3대대 청도깨비부대에서
병역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아들의 엄마입니다.

아들을 군에 보낸 모든 부모가 그렇겠지만,
저희 아들은 자대 배치받고 얼마 안 되어 훈련 중 다쳤습니다.
아들은 부대에서 많이 배려해주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했지만,
아들 말을 믿으면서도 제가 직접 눈으로 확인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항상 노심초사였습니다.

그러던 차에 부대개방행사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설레는 마음, 걱정된 마음으로 참석하였습니다.

행사는 9시부터 13시 30분까지 진행되었습니다.
군인 물품 전시, 카네이션 및 선물 전달, 추첨 행사,
단체줄넘기 등 많은 행사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부대에서 맛있는 점심도 준비해 주셔서 감사히 잘 먹고 왔습니다.
(빈 말이 아니고, 진짜 맛있었습니다!!)
맛있게 잘 먹긴 하였지만,
이 식사를 준비하기 위해서 애써주신 취사병 분들께
괜히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또, 복도에서 마주칠때마다 반갑게 인사해주고 안내해주었던
모든 병사분들께도 감사합니다.

아들이 평소 본인이 근무하는 부대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던데,
왜 그랬는지 알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들에게 듣기로는 김O수 대대장님이
이번 행사를 위해 많이 애쓰셨다고 들었습니다.
부대개방행사를 위해서 여러모로 애써주신
김O수 대대장님 외 모든 간부 분들께 감사 인사드립니다.

참, 이번 개방행사를 통해 우리나라 모든 군인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이 더 커진 것은 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