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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ㆍ국민참여

고마워요, 우리 국군

고마워요우리국군

56사단 216연대 1대대 동원관님을 칭찬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이제 전역한지 20일정도 밖에 안된 예비역 병장 김동규입니다.
저는 육군 제 56보병사단 216연대 1대대 동원과에서 근무를 했었습니다.
근무를 하면서 청소부터 일처리 능력까지 하나하나 꼼꼼하게 배우게 되어
지금은 아르바이트 중이지만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까지도 그 생활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모로 칭찬도 받고 지냅니다.

제가 전역하기 15일전 7월 초쯤 저희 부대에서는 동미참 기본 예비군 훈련이
계획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준비부터 실시하기 전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를 했습니다.
훈련당일 동원관님께서는 위병소에 내려가서 신분증도 검사하시고 복장 불량자들을
규정된 복장을 입혀서 입소하도록 조치하시고 계셨습니다. 예비군들의 입장에서 보면
연세 많으신 분이 아침부터 큰소리 내신다고 기분이 안좋을 수도 있지만
동원관님께서는 훈련답게 규정된 복장을 착용시키고 군기빠진 예비군들에게 군기도
좀 넣어 주시면서 존칭은 써주셧습니다.
연세도 많으신데도 불구하고 아들뻘 되는 예비군들에게 존칭쓰는 일이 쉬운 일입니까?
하지만 동원관님께서는 존칭을 쓰시면서 최대한 예비군들을 존중해 주셨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셔도 사실 훈련에는 큰 지장이 없지만 어떻하면 훈련다운 훈련이 될 수
있을까 하시면서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자신을 위하는 길이고 군을 위하는 길이며 국가를 위하는 길이라고 하시면서 언제나 최선을 다하셨습니다.
예비군들이 욕을 해도, 대들어도 참으시면서 규정과 방침을 지키셨습니다.

하지만 훈련 첫날 사건이 터졌습니다.
예비군 한명이 8시45분에 와서는 훈련을 받게 해달라는 것입니다.
규정상 8시 30분 이후에 도착하면 지연도착하여 귀가조치 하게 되어있습니다.
지금까지 계속 그렇게 해 왔고 국방부, 사단등도 그렇게 하라고 지시하였습니다.
예비군 실무편람에도 그렇게 나와 있습니다.
예비군의 입장에서 보면 조금 늦게 온것인데 입소를 안받아 주는 것입니다.
멀리서 왔을수도 있겠고 잠을 자서 늦게 왔을수도 있고 차가 막혀서 늦게 왔을 수도
있습니다. 동원관님께서는 8시 반까지 입소를 마친 후 잠깐 전투모를 벗으셔서
바위위에 올려 놓으신 후 쉬시고 계셨습니다. 8시 반 이후로 도착하는 예비군들에게
지연도착 귀가증이라는 것을 끈어주기 위해서 였습니다.
그런데 그 예비군이 와서는 입소가 안된다고 하니깐 화를 내기 시작하면서
동원관님께서 전투모를 벗어 놓은 것 가지고 뭐라고 하고 욕을 했습니다.
그래서 동원관님께서는 안되니 돌아가시오. 하시면서 지연도착 귀가증을 끈어주고
막사로 올라 오셨는데 이 예비군이 안가고서는 위병소에서 저희 사무실에 전화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전화를 받았는데 뭐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욕을 할수도 없고 해서 그저 웃음만 지을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예비군은 제게 욕을 하면서
간부 바꾸라고 하길래 그냥 끊어 버렸습니다.
그리고는 그 예비군은 사단에 전화를 해서 입소를 하게 해달라고 따졌습니다.
연대동원과장에게도 전화해서 입소를 해달라고 따지는 것이었습니다.
잠시 후 사단에서 입소를 하게 해줘라라고 전화가 왔지만 저희 동원관님께서는
그건 안된다고 하셨습니다. 규정에 어긋나고 이미 훈련이 시작되어서 훈련을 시킬수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사단에서도 알았다고 한 후 그냥 돌려보냈습니다.
그 일이 있은 후 다음날 그 예비군은 민원은 띄웠습니다.
"훈련장에 조금 늦게 갔더니 동원관은 모자도 벗고 쉬고 앉아 있으면서 돌아가라고
욕을 하고 병사는 전화했더니 싸가지 없게 받더라" 등의 내용이었습니다.

그 민원 글을 보고 저는 어의가 없었습니다. 완전 자기가 욕은 다해놓구서는
동원관님과 제가 욕을 한것처럼 써 놓은 것입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예비군훈련이
이렇구 저렇구 하는 것이 었습니다. 사단에서는 더 가관이었습니다. 그 글에대한 사과문을 작성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참 어의가 없었지만 동원관님께서는 허탈하게 웃으 실뿐 아무말이 없으셨습니다.
그리고 사과문도 썼습니다. 그러면서 그렇게 사건이 일단락 되었습니다.

1대대 동원관님께서는 규정과 방침을 항상 준수하시며 친철할 땐 친철하시고 엄해야 할때는 엄하신 분이십니다. 그리고 군무원이 예비군 훈련 한다고 전투복에 전투화에
전투모를 쓰고 다니시는 것 보셧습니까? 그 정도로 일에 대해 열과 성을 가지고
임하시는데 위에서는 예비군의 말만 듣고 행동하는 것을 보고 군대를 빨리 전역해야 겠다는 것을 새삼 다시 느꼈습니다.

대한민국의 남자로 군대를 나와 예비군이 되어 국가 비상사태시
국가를 지킬수 있도록 일년에 30시간 정도를 훈련을 받는데
그 훈련때 뭐가 불편하다, 뭐가 없다 등 예비군들이 말이 너무 많습니다.
정책도 예비군의 편의를 도모해 주기 위한 훈련방식을 많이 도입하는데
훈련은 훈련다우면 되는 것이지 그게 뭐가 중요합니까?

기본적인 것은 해주고 잘해주면 좋지만 여건이 안되면 여건에 맞춰서 훈련 잘시키면
되는것 아닙니까?

저희 동원관님께서는 규정과 방침을 준수하시며 예비군 개개인을 존중해주시는데
말도 안듣고, 연세 많으신 분에게 그렇게 행동하면 되겠습니까? 예의는 사람의
기본 아닙니까?

그렇게 고생하시면서 군에, 국가에 충성을 다하시는 216연대 1대대 동원관님을
칭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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