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방부

지난 7월14일부터 시작된 집중호우로 강원도 인제군 일대는 그야말로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막심한 피해를 입었고,
본인이 살고 있는 남북리 일대로 각종 도로와 기반시설, 민간의 주택등이 유실 또는 붕괴되는 피해를 입었읍니다.
어디서 부터 어떻게 복구를 시작해야 할지 그저 피해현장을 바라만 보며 망연자실 해 있던 차에 인근의 제2사단 32연대 1대대 장병 여러분이 피해복구에 투입되었고,
도저히 사람의 힘으론 복구가 불가능 할 것 처럼 보였던 수해 현장이 며칠만에 정말 거짓말 처럼 복구 되었습니다.
유실된 도로는 흙을 담은 포대로 보강되어 교통이 재개되었고, 흙더미로 끊긴 도로는 말끔히 치워져 이전의 모습을 되찾았으며, 산사태로 매몰된 각종 기반시설 또한 거의 예전 수준으로 복구 되었읍니다.
이 모두가 2사단 32연대 1대대 장병들의 헌신적인 봉사와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수해 복구작업이 이루어 지는 동안 그들은 정녕 "국민의 군대"란 어떤것 이란 것을 실천으로 보여 주었습니다.

살인적인 무더위와 온갖 악조건 속에서도 불평 한마디 없이 항상 웃는 얼굴로, 때로는 주민들의 다소 과하다 싶은 요구까지도 마다 않고 다 처리해 주셨던 2사단 32연대 1대대 대대장 박민수 중령님 외 휘하 장병들......

가슴으로 부터 우러나오는 진심어린 감사의 마음 전할 길 없어 이렇게 협소한 인터넷 게시판으로 나마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전하오니 부족하나마 받아 주시고, 내내 건승하시어
앞날에 영광이 있으시길 축원합니다.


이 감사의 글은 2사단 32연대 1대대 장병님들의 도움을 받으신 인제군 인제읍 남북리 "설악농원" 임필수 님의 의견을 청취하여 조카되는 사람이 대신하여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