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민원ㆍ국민참여

고마워요, 우리 국군

고마워요우리국군

27사단장님 화학지원대 대장님 행정보급관님 이하 장병님들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저희 친정 부모님은 강원도 화천에서 토마토 농사를 지으십니다.
매년 힘들게 농사 지으시는 부모님을 보면 정말 고생하시는 모습에 눈물이 절로 날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올해는 더욱이 코로나 떄문에 외국인 근로자들의 입국도 힘들고 덩달아 일손이 모자라 주말이면 딸 아들 사위 모두 모여 부모님의 농사일을 도와드려야 했습니다. 농사일로도 힘드신 부모님이
올해는 길고 긴 장마가 더욱 힘들게 했습니다. 비가 억수 같이 쏟아지는날에도 토마토 하우스가 걱정되어 잠한숨 못이루시고, 평소 바닥을 보이던 하우스 옆 개울도 금방이라도 범람할듯이 출렁이는 물을 보면서도 멀리 있어 당장 달려가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르고있었습니다.
억수 같이 퍼 붓는 비로 하우스 옆으로 토사가 밀려들어 배수로를 다 막아 언제든 하우스로 물이 들어차게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도 어쩌지 못해 주말에 가겠노라 주말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비가 오는데도 나가서 배수로를 파셔야겠다고 하시는걸 말리고 위험하다고 큰일 난다고 아들 딸 사위갈때까지 물이 들어차도 절대 나가지 마시라고 말렸습니다.
며칠전 밝은 목소리로 어머니께서 전화하셨습니다.
친정집 옆 화학지원대 대장님과 행정보급관님이 장병들과 함께 와주셔서 배수로도 파주시고 다시한번 장마가 와도 튼튼하게 버틸수있게 토사로 뚝을 쌓아주셨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정말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요즘 군대는 삽질이나 하나?? 핸드폰도 하고 요즘 군인들이 군인들이냐?? 라며 예전같지 않다는 선입견으로 일도 안하고 대충 농땡이나 피우는 젊은 청년들이란 생각이 튼튼하게 뚝방을 쌓아놓은 사진과 좁은진입로 때문에 중장비도 들어가지못해 오직 삽한자루로 밖에는 할수없는 배수로 작업사진이 그런 제 생각을 모두 바꿔버렸습니다. 멋있는 군인 뭐든 끝까지 완벽하게 끝내는 군인 어려운 일에 앞장서는 군인 이라는 생각이 다시 들었습니다. 이번 장마에 집을 잃고 논과 밭이 흙으로 뒤덮인 기사들을 보고 그 이후에는 대민지원으로 구슬땀을 흘리는 장병들의 모습을 보면 감사한 마음이 저절로 듭니다. 아주 가까이에 저희 대신 아들 딸 사위가 되어 저희 부모님의 시름을 덜어주신 27사 사단장님, 화학지원대장님, 행정보급관님 그리고 장병 여러분 모두 모두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주말에 도와드리러 가려고 했는데 제가 사는 이곳 파주가 갑작스럽게 코로나 확산의 진원지가 되어 ㅠㅠ 당분간은 친정집에 가지 못하게 되어 이렇게 라도 대신 감사에 인사를 드립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고마워요, 우리 국군 페이지 만족도 평가
담당부서 :
정책홍보담당관
전화번호 :
02-748-5525
대표전화 :
1577-9090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셨습니까?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