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23일 해군진해기지사령부와 미 해군함대지원단 장병 40여명이 경남 창원시 진해구 웅동일대에 대민지원을 오셨습니다. 저는 이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으로서 고령화와 인구 감소 등에 따른 일손 부족으로 밭작물 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지원을 온 장병분들은 양파 수확과 참다래 수정을 돕고, 비닐하우스를 정리하며, 전문기술을 가진 장병들은 농기계를 수리했습니다. 홀몸어르신들이 외롭지 않도록 말동무를 해드리기도 했습니다. 국방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 뿐만 아니라 시민들과 가까이서 소통하고 도움의 손길을 건네는 국군장병분들께 감명을 받았으며, 감사의 마음을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