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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소식

대한민국 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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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속한 신고와 구조로 물에 빠진 피서객들의 생명을 구한 군인의 사연이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육군23사단 불사조연대 권태호 소령. 권 소령은 지난 7일 오후 1시쯤 해안소초 순찰 후 부대로 복귀하던 중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에 위치한 맹방해변 근처에서 물에 빠진 관광객 3명을 우연히 발견했다. 즉시 현장에 달려간 그는 카약을 타고 있던 피서객들이 거센 파도에 휩쓸려 위기 상황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권 소령은 즉시 부대와 해양경찰·소방서 등 유관기관에 상황을 전했고, 주변 관광객들과 합심해 해변으로 밀려오는 어린아이 1명을 구조한 후 심폐소생술을 했다. 바다로 밀려간 나머지 2명도 권 소령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동해해경 특수구조대 항공구조사들에 의해 구조됐다. 권 소령의 빠른 신고와 침착한 대응이 빛을 발한 것이다. 권 소령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군인이기에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안전하게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동해안 경계작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채무 기자 lims86@dema.mil.kr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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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군11사단 장병들이 2건의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신속한 구호와 신고로 추가 사고를 예방한 사실이 경찰을 통해 알려져 화제다. 마루대대 행정보급관 김호림 상사와 정비대대 궤도차량수리관 이동희 중사, 방도영·정효찬 상병이 그 주인공이다. 김 상사는 지난 5월 26일 오전 9시30분께 당직근무를 마치고 집으로 복귀하던 중 강원도 원주시 소초면 도로상에서 화물차량과 경운기의 추돌 교통사고를 목격했다. 당시 경운기 운전자는 머리 등을 크게 다친 상태로 도로에 쓰러져 있었다. 김 상사는 사고현장 뒤에 차를 세워 2차 사고를 예방하고, 피를 흘린 채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는 부상자를 눕혀 지혈 등의 응급조치를 했다. 이후 주변 행인들에게 안전통제를 부탁하며 119와 경찰에 신고하고 환자의 이송을 확인하고 현장을 떠났다. 김 상사는 “주말 오전이고 차량의 통행이 적어 사고자가 방치될 경우 위험한 상황이었다”며 “딸아이의 병원 진료가 예약돼 있었지만 사고자의 구호가 우선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정비대대 이 중사와 두 명의 병사는 지난 5월 3일 오후 2시께 상급부대에서 물자 수령을 한 후 부대로 복귀하던 중 강원도 홍천군 삼마치리 도로상에서 전복된 차량을 목격했다. 당시 사고 차량 인근에는 이미 사고를 신고한 발견자가 있었지만 전복된 차량에는 사고자가 그대로 있어 위험한 상황이었다. 이 중사는 2차 사고의 위험이 크다고 판단, 정 상병과 함께 도로상에서 사고를 경고하며 후속 차량들을 서행하게 했다. 동시에 방 상병은 사고차량 내부의 부상자를 안전지대로 이송해 응급조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얼마 후 119와 경찰이 도착, 부상자의 이송을 확인한 후 이들은 부대로 복귀했다. 2년 전에도 열사병으로 쓰러진 어르신을 구조한 경험이 있던 이 중사는 “군인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석종 기자 seokjong@dema.mil.kr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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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군이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하며 태풍이 남긴 상처를 치유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시름에 잠긴 지역민들의 마음을 진심을 다해 보듬고 있다. 5일에도 육군 병력 약 232명이 투입돼 토사를 제거하고 태풍 부유물을 제거했다. 붕괴된 축대를 수리했고 넘치는 배수로를 다시 정상화했다. 지난달 29일부터 피해복구에 투입된 병력은 6일 예정된 인원까지 더하면 550여 명에 이른다. 국방부는 이 기간에 적극적인 대민지원 지침을 하달, 국민 삶의 터전을 지킬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태풍 피해가 남부지역에 집중된 만큼 육군 31사단과 35사단의 기민한 대응은 낙심한 지역 주민들에게 적지 않은 힘이 되고 있다. 31사단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전남 여수시와 보성·해남·장흥군 등 총 4개 시·군 12개 지역을 대상으로 침수 교실 및 마을 유입 토사 제거, 유실도로 복구 등 전방위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침수 피해를 당한 보성여중의 빠른 복구로 학생들의 학습 여건을 회복했다. 보성여중 3학년 학생회장 박소윤 양은 “폭우로 인해 학교 옆에 있는 하천이 넘쳐 학교가 침수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걱정을 많이 했었지만, 등교해 보니 말끔히 치워져 있어서 매우 놀랐다”며 “군인 아저씨들이 아주 힘들었을 텐데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도록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보성여중 심우상 교감은 “피해를 보자마자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일요일부터 토사로 더러워진 학교 건물과 급식실 주변을 말끔히 치워주시고 침수된 사무집기들을 정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키다리 아저씨처럼 안 보이는 곳에서 묵묵히 궂은일을 해준 31사단 장병들에게 정말 고맙고, 건강히 군 생활을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35사단의 폭우 피해복구 노력도 이에 못지않다. 남원대대 장병 20여 명은 지난달 30일 남원시 보절면 인근 양계장 침수지역과 지난 4일 보절면 지역 농지에서 각각 바닥 도포 작업을 하고 유입된 토사를 제거했다. 5일에는 전주대대 장병 100여 명이 전주시 덕진구 전주천 일대에서 피해복구 활동을 펼쳤다. 대민지원에 나선 35사단 전주대대 이재호 상병은 “조국수호는 물론 국민을 위한 대민지원도 군 생활의 일부라고 생각한다”며 “수해로 실의에 빠진 국민들을 위해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리 군은 수해복구가 마무리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대민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제8호 태풍 ‘마리아’와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진하는 장마전선에도 대비해 선제적 피해예방 활동에 만전을 기한다는 각오다. 임채무 기자 lims86@dema.mil.kr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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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군 장병들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을 찾아 복구 작업을 펼치며 피폐해진 민심을 보듬었다. 육군31사단은 지난 1일부터 전남 일대에서 대대적인 수해복구 작업을 지속하며 지역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전남지역은 계속해서 쏟아진 폭우로 누적 강수량이 평균 150㎜를 넘어섰고 지역 곳곳에 토사가 무너지며 학교와 주택이 침수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특히 보성지역은 지난 주말 동안 304㎜의 비가 내려 피해가 속출했다. 3일에는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의 간접 영향권에 들어서 지역민들의 우려를 높였다. 이에 31사단은 병력과 장비 등 가용한 최대한의 자산을 동원해 적극적인 대민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단 예하 이순신연대 정걸대대는 폭우로 침수된 보성여자중학교에서 배수 작업 및 토사 제거 등을 했다. 또 보성남초등학교 인근 마을을 찾아 유실된 법사면을 복구하는 데 구슬땀을 흘리기도 했다. 횃불연대 배중손대대와 임충식대대는 해남군 문내면과 산이면 일대 배수로 퇴적물 제거 작업을 위해 장병들을 투입했다. 이 지역 주민들은 “31사단 장병들의 적극적인 대처가 큰 피해를 막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사단은 전남도청과 광주시청 등 23개 시·도·군 재난대책본부에 연락관을 운용하고 있다. 주요 피해 예상지역에 현장 확인 요원을 배치해 민·관과 유기적인 소통체계를 유지한 가운데 수해 현황을 신속하게 파악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장마 기간 내 대민지원 소요가 발생하면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게 사단 방침이다. 31사단 유준근 정걸대대장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은 군의 핵심가치 중 하나”라며 “그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주민이 찾기 전 군이 먼저 나서서 최대한의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승회 기자 seung@dema.mil.kr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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