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아저씨가 일주일에 두번, 과외선생님 ‘변신’
육군1항공여단은 한국자유총연맹 하남시지회와 협약을 맺고 지난달부터 ‘청소년 나눔 배움터 교실’에서 재능기부활동을 진행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부대 장병들이 주 2회 하남시 행복한가정상담소를 방문해 다문화가정과 결손가정,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원을 다니지 못하는 학생들의 과외 선생님이 돼주고 있는 것.
부대는 뉴욕대ㆍ펜실베이니아대ㆍ워싱턴대ㆍ고려대 등 국내외 유수대학 출신의 실력이 출중한 장병들을 선발해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선발된 장병들은 매주 화·목요일 학생들에게 영어와 수학을 가르친다.
이뿐만 아니라 장병들은 진로상담을 비롯해 대학 생활의 궁금한 점, 미국의 교육현실 등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주고 있다.
송성규(대령) 1항공여단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국민의 군대상을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고 밝혔다.
조아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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