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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A 비무장화
JSA 비무장화 GP근무 예비역 장교가 본 JSA 비무장화
1985년 3월 장교로 임관 후 첫 배치된 곳이 강원도 인제군 북면 원통리 입니다 지금은 도로가 좋아져서 가까워졌지만 당시만해도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적막감과 고립감이 높은 곳이었습니다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GP 감시초소 내 25명의 병사들과 지내며 하루하루 안전하게 지내는 것이 최대 관심사였습니다 당시 부대원끼리 비무장지대 DMZ가 없지면 참 좋을텐데 하며 안타까워했던 생각들이 납니다 GP에서 근무한 6개월은 큰 사고는 없었지만 제 인생에서 가장 긴장된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근무한 곳은 북한 GP와 약 900m 정도 떨어진 곳으로 배치 후 일주일 간은 너무 긴장해서 거의 잠을 못 잤습니다 GP는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잠을 잘 때도 총을 곁에 두고 전투화를 신어야 했습니다
지난 4월 판문점에서 남북 정상이 만나는 장면을 TV를 통해 생중계로 지켜봤습니다 남북의 두 정상이 끌어안고 포옹하는 장면을 감히 상상이나 했을까요 남북 정상이 군사분계선을 넘는 모습
이후 한반도에 평화의 바람이 불고 있고 남북간 이산가족 상봉 및 군사적 조치들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17일 JSA에서 남북과 유엔사는 JSA 비무장화를 논의하기 위해 정전협정 체결 이후 55년만에 처음으로 3자 협의를 한 결과 연내에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이 비무장화 된다고 합니다
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이 발발했을때 수많은 호국영웅들과 16개국 유엔군이 대한민국을 위해 피를 흘리며 싸웠습니다 1953년 7월 27일 휴전이 된 지 올해 65주년 입니다
미국의 빌 클린턴 Bill Clinton 전 대통령은 판문점을 지구상에서 가장 무서운 장소 라고 말했습니다 그런 곳을 비무장화 한다니 얼마나 좋은 소식일까요 비무장화 조치가 성공적으로 이행되면 JSA는 지구상에서 가장 무서운 장소에서 평화의 상징이 될 것입니다
혹자는 비무장화 조치가 무장해제로 위험하다고 하지만 제 생각은 다릅니다 우리가 평화통일을 염원하고 있지만 그 전제는 군사적 긴장 완화일 것입니다 서로가 총을 겨눈 상태에서 평화가 올 수 있을까요
GP에서 근무했던 33여년 전의 기억을 떠올리며 비무장화된 JSA를 꼭 한번 방문해보고 싶습니다 정책기자단 이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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