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방부

1960년도 그때도 이렇게 추운 겨울 이었읍니다. 중부전선 신망리에서
육군 제6전차대대 제3중대 1소대 1호차 전차장 이었읍니다.
항상 기름강아지였든 조종수 신현백이가 4..5십년이 지난 지금도
그립슴니다. 보고싶어요 살아있는지나 모르나 꼭 한번만나
보고 죽엇으면 좋겠는데 방법이없군요? 경남 밀양 산다는것 밖에 아는것이없군요.
제대 할때 주소를 적어왔는데 이리 역에서 헌병들한태 옷을 빼앗겨서 주소를 몰라요.
그때는지금 보다 더추었지요 일년중 가장 추운 소한 대한 무렵을 택하여
FTX라는 훈련을 중부전선 최전방에서 일주일씩 하는데
그때는 보급이 여의치못하여 꽁꽁얼은 하얀주먹밥과 얼음덩어리 사과
1개 서로나누어먹든 모습이 아직도 눈에선합니다.
영하 30도가넘는 추위에 잠을 못자 철모에 휘발유불 가운대놓고
고향에 두고온 부모님 그리고 사랑하든 여자친구 생각하며 밤을새웠지요
그렇게 어려운 병영생활도 지금은 그리운 추억으로 남는군요
장병 여러분 항상 전우와 즐겁게 보내시구요 복무단축에
너무 신경쓰지마세요 우리는 36개월 복무 하 였읍니다. 제대무렵에야 완전한 군인이됩디다.
그리고 돈을주고도 살수없는 인생공부도 되고요
나는 할말이 많은데 배움이적어 글을 잘못써서 삭제나 안될까 걱정입니다.
장병들 건강하게 또 전우들과 사이좋게 복무마치고 오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