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방부

안녕하십니까?
저는 어제 9사단 29연대 1대대 병장으로 갓 제대한 손지선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근무했던 부대의 전 대대장님에게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2009년 10월경에 육군본부 훈련 평가 장교..? 로 가신 조위훈 중령님이십니다.
훈련도 카리스마있게 지휘하고 이런모습도 대단하다고 생각하지만
조위훈 중령님은 신병이 오면 몇일내에 이름을 다외워 주십니다.
언듯보면 별거 아니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기본적으로 수행하는 대대장의 업무도 많을텐데 조금씩 시간을 쪼개서 사진보며 이름 외우는게 쉬운 일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특히나 1대대로 온 제 동기는 20명이였습니다.
이 인원과 몇일뒤에 축구를 하였는데 거의 모든 인원들의 이름을 불러주며 축구를 하였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적응하기 힘들수있는 신병들이 소외감을 가지지 않을수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육군본부로 가시고나서 가끔 저희부대로 전화를 주실때가 있었는데
그럴때는 제이름만 듣고도 지선이 그때 다친다리는 괜찮아? 축구는 할수있어 ?
수많은 대대원중 한명뿐인 저를 기억해주시고 이렇게 이야기해주시는 모습을 보면 정말 존경심이생겨날수밖에없었습니다.

백마! 조위훈 중령님 병장 손지선입니다.
어제부로 전역을 하게되었습니다.
이렇게 무사히 전역을 하게된것은 저의 아뭇것도 모를 신병일때 조위훈중령님께서 잘 이끌어주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저의 감사의 말을 전해야될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라도 저의 고마운마음이 조금이라도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저에게는 최고의 지휘관은 조위훈중령님이라고 생각합니다.
금년에도 건강하신 모습으로 우리나라의 군을 이끌어주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백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