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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ㆍ국민참여

고마워요, 우리 국군

고마워요우리국군

3075부대의 대대장님께
안녕하세요?
저는 3075부대 3중대 일병 이광열 엄마입니다.
얼굴은 한번도 뵙지 못했지만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며칠전 어버이날 대대장님의 특별포상으로 2박3일 휴가보내주신 아들을 보고
자신감 넘치고 밝아진 모습에 얼마나 감사한지 정말 기뻤습니다.
작년 11월에 군에 입대하여 늘 긴장과 아픔을 호소하던 아들에게 무슨일은 생기지 않을까
걱정스럽게 마음 졸이며 밤잠을 자지 못했던 적이너무 많았거든요
군에 가기전에 광열이 아버님이 사고로 인해 척추를 다쳐 몇개월동안 병원에 입원중이셨고
큰 형은 전방에서 군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고등학교를 중퇴한 아들은 늘 자신감 없이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생활하다 아버지의 퇴원소식에 저도 남자답게 아버지 퇴원선물로 입대하겠다고
군대를 지원해서 갔지요.
훈련과정을 마치고 부대배치를 받은 후 한달쯤 부모님 면회가 된다기에 기쁜 마음에
가족들과 함께 면회를 갔는데 아들을 보는 순간 전 마음에 답답하고 힘들어 하는 아들 모습을 느낄수 있었어요.
아들은 "괜찮아요. 잘지내고 있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했지만 계속 면회실에서도 눈치만 보고 있고
불안해하는 모습이었어요. 집에 돌아와서도 계속 아들이 신경쓰였는데 얼마 지난후에
아들에게 연락이 왔더군요. "어머니, 저 캠프도 갔다 왔고 중대도 바꿔주셨어요" 라는 목소리가 한결 밝아진
목소리에 전 "어떻게 되었는데?" 라고 물어봤더니 그동안 혹한기 훈련과 행군을 마치고 돌아왔는데
평소에 아팠던 편도가 부어 몸살과 함께 몸이 아파서 병원에 다니다 보니 선임 눈치에
또 코까지 골아서 잠을 못자고 긴장을 하다보니 너무 힘들어 했는데 중대장님께서 그린캠프도 보내주시고
또 중대도 원하는 중대로 보내주시어서 3중대로 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지금은 마음도 너무 편하고 중대장님이 잘 살려주시고 용기도 주셔서
잘지내고 병원에도 매주마다 치료받으러 다니고 있다면서 중대원들도 잘해주니까
걱정하지 말라는거예요. 그리고 중대장님이 검정고시 준비하라고 책도 사서 보내주시라는 연락을 받고
전 꿈을 꾸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이번 휴가때 원주에 사시는 할머님을 뵈러 가면서 자랑을 하는데
대대장님께서 조용히 저를 불러 용돈도 주시고 겪려도 해주셨다면서 휴가를 보내주셨다는 말에 군에 가서
잘못되면 어떻게 하나 옜날 남편의 군대생활 하던 말만 듣고 걱정만 했던 엄마의 마음이
이렇게 달려져서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부모님처럼 돌봐주시고 세밀히 보살펴 주셔서 아픈 상처로 인해 오히려 더 강하고
멋진 아들로 바꿔주신것을 어떻게 감사하지 않을 수 있겠어요.
대대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그 많은 중대원들이 있는데도 세심한 배려와 관심과 사랑이 저희 아들을 자랑스런 대한의 아들로 만들어주셔서요.
순간의 고통을 이겨내지 못하고 잘못된 선택을 했더라면 평생 가슴아파하며 살았을텐데...
이젠 미래에 대한 꿈도 또 아버지에 대한 사랑도 느끼고 고백할줄 아는 나보다 남을 베려할줄 아는
아들로 태어나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저희 가정에 큰 선물을 주신 대대장님께 깊은 감사로 인사를 드립니다.
아들 제대하는 날까지 건강하고 씩씩한 대한의 아들답게 이땅에 태어난 목적과 뜻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광열이가 되도록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2010.5.13 광열이 엄마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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