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대한민국 전 국군 장병님들께 진심어린 마음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원사님 안녕하세요. 저의 아들이 군입대한지 벌써 8개월 정도 되는것 같아요. 처음 보낼때는 이런저런 생각으로 걱정도 많이하고 했지만 부대안에서의 많은 배려와 잘 적응할수 있도록 도와들 주셔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렇게 지나와 버렸네요. 얼마전 저의 아들생일날, 물론 평소에도 잘 챙겨주지 못했지만 멀리 있다생각하니 안스러운 생각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뜻하지 않게 사진 메일로 저의 아들이 평소에 좋아하던 케익을 앞에 두고 생일축하하는 장면과함께 건강히 잘있으니 걱정하지 마시고 편히계시라는 메시지와 함께 보내주셔서 얼마나 감사했던지 모릅니다. 얼마전 김학윤 소령님의 보급수송대대 장병 모든 부모님앞으로 보내신 편지를 접하고서도 (물론 다른 부대도 그렇겠지만...) 부대원들을 아끼시는 마음이 고스란히 전달되어서 저의 아들이 정말 좋은 부대에 갔다는 생각에 마음으로 감사를 드렸었는데 이번에 이런 소중한 메일을 받고보니 대한민국 군간부님들이 이런 분들만 계시다면 군대에 서로 가겠다고 하는 날이 오지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마음으로만 간직하기엔 그 감사의 마음이 너무큰지라 표현할 방법을 생각하던 중 이곳에 작은 글이나마 올려봅니다. 추운 겨울이라 눈도 많이 오고 견디기 힘들지만 당연히 해야 할일들이라 생각하고 묵묵히 감당하시는 모든 국군 장병님들과 김학윤 소령님이하 군간부님, 특히 문행준 원사님께 다시한번 감사의 글을 올리며 이만 쓰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고마워요, 우리 국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