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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ㆍ국민참여

고마워요, 우리 국군

고마워요우리국군

어제 정말 감사한 일이 있었습니다.
어제 아파트 앞 눈 치우다가 도움을 얻은 군인분, 그리고 군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어린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93년도에 제대한 이후에 군대라는 조직에 대해서 별다른 생각 없이 지내왔습니다.
이번 주 큰 눈이 내려서 곤란을 겪던 중에 어느 한 군인분의 선행으로 큰 도움을 얻어서
진심어린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어제, 그러니까 1월 4일 내린 큰 눈으로,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 단지가 완전히 교통이 단절되는 일이 생겼습니다. 외부에 나가 있다가 들어오는 길에 입구에서부터 차량이 진행을 못해서 거의 두 시간 동안 아파트 입구에서 제설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제설 작업을 하면서 보니, 주변에 군인 분들도 오가면서 눈 치우는 일을 도와주고 하셨습니다. 제가 얼핏 보니, 부대에서 지원을 나오는 곳도 있지만, 어제 도움주신 분들은 업무차 나온 길에 자발적으로 도움을 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더 고마움을 많이 느꼈습니다.

4일 저녁에 지인으로부터 전화 한통을 받았습니다. 요지는 제가 휴대폰을 분실했는데, 잃어버린 휴대폰을 어느 군인분이 주워서 보관하고 있다가, 제가 연락이 없자 휴대폰의 연락처로 연락을 해서 분실 사실은 제가 알 수 있도록 전화를 주셨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늦은 시각 약 저녁 9시 반경에 제가 전화를 드리게 되었고, 여러 일과 시간이 있어서 바쁘실 텐데도, 너무도 친절하게 전화를 받아 주셨습니다. 제가 걱정할까봐서인지, 본인 휴대전화번호도 바로 알려주시고, 휴대폰을 받기 위해서 찾아가는 길도 장시간에 걸쳐서 상세히 안내를 주셨습니다.

제 휴대폰에 연락처보다도 업무상 중요한 자료들을 모두 보관하고 있었기 때문에 만약 휴대폰이 눈 속에 파묻혀서 그대로 고장 났다거나 오가는 차량에 파손되어 분실되었다면 저 개인에게는 매우 중대한 문제가 될 수도 있었는데, 어느 한 군인분의 따뜻한 선행으로 정말 큰 도움과 신년부터 큰 행운을 얻은 느낌입니다. 그 분은 작은 선행이고 대단한 일 아니니 신경쓰지 말라고 하셨지만, 저에게는 얼마나 큰 행운이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평소 군대와 군인에 대한 감사함을 잘 알면서도 늘 도움을 주는 것을 당연히 생각하고 있었는데, 민간사회 제설작업 지원해주시는 것과 이런 선행을 경험하면서, 다시 한 번 그 감사함에 뜻 깊은 하루를 보냈습니다.

군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끝까지 수줍어하시면서 대단하지 않은 일에 신분 밝히는 것을 꺼려하셨던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 소속 1중대 2소대장님, 성함이 아마도 임대영소대장님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진심어린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도 예전 군복무 시절 생각하면서 앞으로 다가올 일들 힘차게 헤쳐가야겠다는 각오를 다져봅니다. 모든 대한민국 군인 여러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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