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방부

前 8203부대 김법헌 부대장님께 감사의 글 올립니다

국토방위와 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수고하시는 前 8203부대 김법헌 부대장님과
장병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지금은 부대장님께서 어디에서 근무하시는지 몰라
인터넷으로 인사드립니다.

저는 2년전 추석 무렵 벌초 갔다가 부대 내에 위치한 저희 조상묘소 관계로 인사드렸던
윤병운이라는 사람입니다.
올해도 예년처럼 벌초를 갔었는데 그곳에 가 보고 같이 갔던 형제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산소 주변에는 훈련할 때 묘지를 밟지 않도록 사방이 끈으로 둘러져 있었으며
일부 훼손된 봉분은 흙으로 덧씌워 낮아졌던 묘소가 봉분이 있는 그럴듯한 묘지가
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희 산소는 오지에 있고 부대 내에 있으며 경제적 여건 등으로 묘소를 제대로 가꾸지 못하여
늘 조상님께 송구스런 마음을 갖고 있던 곳입니다.
그런데 부대장님께서 조상에 대한 남다른 이해와 배려로 훈련하는 병사들이 묘지를 밟지
않고 옆으로 돌아가게 하고 보완도 해주시어 산뜻한 묘소가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그곳 부대에 계실 때 바쁘신 가운데서도 인근 농민을 위한 봉사뿐만 아니라 부대 내
무연고 묘지도 벌초해 주고 묘소가 훼손 되지 않도록 각별히 유념케 하셨다는
깊은 배려에 감명을 받아 이 글을 올립니다.

항상 부대장님의 무운과 부대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009. 9. 25

윤 병 운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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