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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ㆍ국민참여

고마워요, 우리 국군

고마워요우리국군

제 마음으로 만든 훈장을 달아드리고 싶습니다.
존경하는 23사단 철벽신병교육대대 이희연 중대장님 그리고 윤상준소대장님 안녕하십니까
저는 13기에서 유급되어 이번에 14기와 함께 훈련을 마친 한래균의 아비입니다.
무슨 말을 하기에 앞서, 제 아들이 무사히 훈련과정을 수료할 수 있게 마음 써 주신것에 더할 수 없는 감사를 드립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제 아들이 나이에 걸맞지 못한 부족한 생각과 의지로 여러 관계자분들께 수고와 심려를 끼쳤음에도 이를 용서하고 감싸주셔서 본인에게는 넘을 수 없을 것 같던 고비를 넘기게 해 주신것이 어찌 부모의 마음보다 덜하다 하겠습니까.

모든 사람이 즐겨 먹고 몸에도 좋은 어떤 음식을 이상하게도 먹기가 어려운 사람이 있듯이, 모두가 당연히 해야 하고 또 할 수 있는 과정이지만 제 아들의 정신세계에서 그것은 이상하게도 아주 높은 벽이었습니다.
그렇게 못난 아들이지만 그래도 아비로써 대견한 것은, 암담해 하고 자신없어 하면서도 한 번도 돌아가려 하지 않고 어떻게든 병역이라는 벽을 넘어보기 위해 스스로의 의지로 몇 번을 출발선으로 나갔었고 실패를 거듭하던 중에 이제 중대장님과 소대장님의 관심과 보살핌으로 그 고비를 넘어 자신감을 얻게 된 것입니다.
강한 젊은이를 필요로 하는 곳에서 그렇지 못하다고 버리지 않고 이끌고 가 주신 것 다시 감사드립니다.

일반적인 젊은이에 많이 못미치는 아들을 둔 저로서는 이런 저런 경로를 통해 훈련중인 아들의 상태에 모든 신경을 집중할 수밖에 없었고, 비록 연병장에 함께 있지는 않았지만 중대장님과 소대장님의 부모 이상의 관심과 염려를 모두 알 수 있었습니다.
중대장님과 소대장님은 제 아들에게 자신감을 갖게 해 주셨고, 비록 기대하신 만큼 강해지진 못했다 하더라도 쓸모있는 젊은이로 만들어 내셨습니다.
부족한 아들의 아비는 진심으로 머리숙여 중대장님과 소대장님에게 거듭거듭 감사를 드립니다.

규정에 따라 아흔아홉명의 강병을 길러내는 것으로 중대장님과 소대장님의 임무는 충분하심에도 기어이 부족한 나머지 한 명 제 아들도 도태시키지 않고 쓸모있는 병사로 키워내셨습니다
부모에게 자식의 의미가 어찌 국가의 의미에 많이 못미친다 하겠습니까
평온한 시기에 한 명이라도 쓸모있는 병사를 더 만들어 군과 국가에 헌신케 하고 가정을 튼튼히 하신 것이 위급하고 혼란한 시기에 나라를 구한것보다 어찌 공이 덜하다 하겠습니까
중대장님과 소대장님을 생각하면 육군이 왜 ,강한군대,를 넘어 ,강한친구,를 추구하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자신도 없고 피해갈 줄도 몰라 갈팡질팡하는 한 젊은이를 자신감있는 병사로 만들어 암담해 하며 가슴만 태우는 부모에게 돌려보내주신 것은 저희에게 나라를 구해 주신것과 전혀 다르지 않습니다
마다하지 않으신다면 비록 산중에 사는 촌부이나마 존경과 신뢰로 아주 멋지고 빛나는 훈장를 만들어 달아드리고 싶습니다
다른 사람은 볼 수 없더라도 저희 부부는 어디서든 알아 볼 수 있는 감사의 훈장을 드리고 싶습니다

불미스러운 제 아들의 행위에 대해서는 엄격하고 원칙적이시면서도 나약한 한 젊은이로서는 애정어린 격려를 해 주시고 재발방지에 최선을 다해 주셨으며 모자라는 자식이 안타까워 가슴을 치며 울고있는 부모를 따뜻하게 위로하고 안심시켜주셨던 헌병대 수사과장님, 그러면서도 고마움에 대접하고 싶었던 한 끼의 식사조차 부끄러운 마음이 들지않게 정중히 마다하셨던 수사과장님, 또한 많은 고민과 갈등을 하셨을 줄로 짐작되지만 용서가 모든 사람을 구할 수는 없다 하더라도 그래도 용서만이 사람을 구할 수 있다는 것을 믿게 해 주신 검찰관님과 법무참모님 모두에게 더할 수 없는 고마운 마음과 감사를 드립니다

23사단 지휘관님들과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존경과 신뢰를 보내며 이제 군이 위급할때는 필요하다면 저라도 나서서 군을 돕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상근예비역으로 근무중인 이병 한래균의 아비가 고마운 마음을 다 전하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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