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6일 아들을 해병대 입대시킨 해병 1295기 박산휘 일병 엄마입니다.
지원하였기에 별 걱정하지 않았는데 막상 입대 후 편지를 받고 보니 눈물이 날 정도로 안쓰럽고 걱정되는 나날을 보내야 했습니다. 태풍 때문에 수료식도 비대면으로 실시되어 그리운 아들 얼굴도 보지 못한 채 후반기 교육대로 보내서 더 걱정이었는데 경북 경산에서 실시되는 후반기 수송교육대(해병대파견단)에서 가족들 대상의 밴드를 개설해 주셔서 가입했습니다.
밴드를 운영하시는 분은 유형준 상사님이셨는데 그리운 아이들의 소식을 어찌나 소상하게 올려주시는지 하루 평균 두번씩 소식과 사진을 올려주셔서 아들 얼굴을 원도 없이 볼 수 있었습니다. 바쁜 군 생활 중에 그리 자세하고 소상하게 아이들 소식을 글로 쓰기 쉽지 않을텐데, 참 고맙웠습니다.
뿐만 아니라 병사들의 눈높이에서 때로는 형님 같이, 때로는 아버지 같이 자상하고 세심하게 보살펴 주시고
해병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잃지 않도록 지도해 주셔서 엄마로서 그렇게 고마울 수 없었습니다.
이런 분을 상사로 둔 아들 역시 전화 통화할 때마다 유상사님을 아버지 같은 분이라며 좋아하네요.
군이라는 곳이 엄격한 규율과 원칙이 작동되어 몸과 마음이 단단해져야 하는 곳이지만
엄격하다고 능사는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이런 당근과 채찍의 적절한 조화가 군인들의 사기를 더욱 높이고 더불어 개개인의 자존감도 높여준다고 생각합니다.
멋진 유형준 상사님을 널리 알려서 우리 아들과 같은 해병이 더 높은 지부심으로 성실히 군생활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후방에서 엄마가 할 수 있는 일이라 여겨 바쁜 중에 이리 글을 올려봅니다.
할 수 있다면 모범 공무원 표창도 건의하고 싶습니다!
경산 해병대파견단 유형준 상사님!
고맙습니다!
존경합니다!
해병대 힘내세요!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입니다!
지원하였기에 별 걱정하지 않았는데 막상 입대 후 편지를 받고 보니 눈물이 날 정도로 안쓰럽고 걱정되는 나날을 보내야 했습니다. 태풍 때문에 수료식도 비대면으로 실시되어 그리운 아들 얼굴도 보지 못한 채 후반기 교육대로 보내서 더 걱정이었는데 경북 경산에서 실시되는 후반기 수송교육대(해병대파견단)에서 가족들 대상의 밴드를 개설해 주셔서 가입했습니다.
밴드를 운영하시는 분은 유형준 상사님이셨는데 그리운 아이들의 소식을 어찌나 소상하게 올려주시는지 하루 평균 두번씩 소식과 사진을 올려주셔서 아들 얼굴을 원도 없이 볼 수 있었습니다. 바쁜 군 생활 중에 그리 자세하고 소상하게 아이들 소식을 글로 쓰기 쉽지 않을텐데, 참 고맙웠습니다.
뿐만 아니라 병사들의 눈높이에서 때로는 형님 같이, 때로는 아버지 같이 자상하고 세심하게 보살펴 주시고
해병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잃지 않도록 지도해 주셔서 엄마로서 그렇게 고마울 수 없었습니다.
이런 분을 상사로 둔 아들 역시 전화 통화할 때마다 유상사님을 아버지 같은 분이라며 좋아하네요.
군이라는 곳이 엄격한 규율과 원칙이 작동되어 몸과 마음이 단단해져야 하는 곳이지만
엄격하다고 능사는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이런 당근과 채찍의 적절한 조화가 군인들의 사기를 더욱 높이고 더불어 개개인의 자존감도 높여준다고 생각합니다.
멋진 유형준 상사님을 널리 알려서 우리 아들과 같은 해병이 더 높은 지부심으로 성실히 군생활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후방에서 엄마가 할 수 있는 일이라 여겨 바쁜 중에 이리 글을 올려봅니다.
할 수 있다면 모범 공무원 표창도 건의하고 싶습니다!
경산 해병대파견단 유형준 상사님!
고맙습니다!
존경합니다!
해병대 힘내세요!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