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방부

평창 올림픽 D-5
그 날이 다가온다.
그날은 우리 아들 제대일!!

첫휴가에 복귀를 하고싶지 않아
눈물을 글썽이며 돌아서 가던 아들.

친구들은 사회복무원,면제가 되어
더 더욱 군대에 대해 힘들어 했던 아들.

내리던 눈을 쓸고 뒤돌아서서 다시 쓸어야 했던
추운겨울을 보내며
강원도는 놀러가지도 않겠다고 했던 아들.

불안해 하고 힘들어했던 아들이었기에
면담이 이루어졌고
만기제대를 위해 끝까지 힘쓰겠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직접 시간을 내어 만나주시고
안심을 시켜주셨던 차재민 중대장님!!

군대 적응을 못하던 아들의 모습이 걱정이 되어
아들의 기분이나 상황을 파악해야 된다며
매일 체크하시며 걱정을 해주시고
전화까지 해 주셨던 박대순 상사님!!

두분의 적극적인 배려와 관심이 있었기에
아들의 기다리던 만기제대일이 다가왔고
특별히 외박까지 신경써주신 덕분에
단국대 편입시험에 합격까지 되었습니다.

아들의 인생에 전환점이 된 군대~
부족한 아들을 위해 많은분의 희생의 시간이 있었음을
기억하겠습니다.
차재민 중대장님의 단호함과
박대순 상사님의 이해와사랑에 엎드려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조하온 모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