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방부

안녕하세요 27살 예비군 5년차 여의주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오늘 예비군 훈련을 받고 나서 느낀점이 있어 글을 남깁니다.
이전에는 수도권에서 훈련을 받다가 작년부터 담양에서 훈련을 받게 되었는데
보기드물었던 매우 친절한 현역군인들과 저희 예비군의 편의를 봐주시며
열정적으로 훈련을 알려주신 나영복 무정면대장님을 칭찬하려합니다.
일전에 이사를 하느라 전투화를 잃어버리게 되었는데 사전에 문의드렸더니,
친절한 일정 안내와 함께 훈련시 착용할 전투화를 구비하여 빌려주셨습니다.
더불어 훈련 안내와 동시에 저희에게 전시상황에 취해야할 모습과 방법들을 알려주셨는데
물론 이전에 교육을 해주셨던 많은 교관님들도 좋으셨지만 유독 나영복 무정면대장님께서는
본연의 맡은바 업무를 충실히 하시며 타의 모범이 된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교육을 듣는 예비군 입장으로써는 따분하거나 지루할 수 있지만 나영복 무정면대장님은 다르셨습니다.
열정적이며 실제 전시상황이 되었을때 이런분이 계신다면 우리나라는 참 전쟁에 대해 준비가 잘되어있고
믿을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시나 나영복 무정면대장님을 따르는 현역군인 후배님들도 그 모습을 닮아 교육내내 친절한 모습과 선배예비군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 저희 역시도 열심히 훈련을 받게되었던거 같습니다.
산을 올라타 훈련진지에서 교육을 받아야하는 상황에서도 전역을 얼마 남겨두지않은 분대장 후배님도 설렁설렁하기보다는
그 누구보다도 땀을 많이 흘리며 헌신적으로 행동하는 모습이 너무나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사실 이전에 수도권에서 훈련을 받았을때에는 전역이 얼마남지않는 후배님들은 열정적이지 않아서 그모습이 더 와닿았던것 같습니다.
덕분에 10시간동안 받아야하는 긴 훈련일정이라 힘들긴 했지만 다른 예비군들도 저와 같은 감정이 들었는지 모두 다함께 열정적이고
재밌게 훈련을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타의 모범이 되는 분들은 마땅히 상을 받아야한다고 생각하여 글을 남깁니다.
31사단 503여단 2대대 담양군지역대 나영복 무정면대장 외 휘하 장병들에게 국방부에서 작은상이라도 치하해 주신다면
오늘 제가 느낄수 있었던 참된 군인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준 이들에게 합당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