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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ㆍ국민참여

고마워요, 우리 국군

고마워요우리국군

2군 지원사령부 행정보급관 이현우 중사님 감사합니다
아들과 통화를 했습니다.
늘 하는 이야기 뒤에 오늘은 할아버지 할머니 안부를 챙기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당연히 해야 할 일이 이렇게 기쁘고 감사한 이유를 지금부터 이야기하려 합니다.
저는 2군지원사령부 교육대 일병 이석진 엄마입니다.
군에 입대한지 6개월이 된 지금껏 훈련기간을 제외한 자대배치 이후의 시간들은 우리가족 모두에게 생지옥이 였습니다.
아들은 집단따돌림으로 인한 충격 때문에 우울증에 빠져 군생활이 거의 어려운 지경이 였으니까요..
밥을 먹을 수도 잠을 잘 수도 심지어 생리적인 현상조차도 아들에겐 힘들이였지요.
약에 의존해 잠을 자고 손톱은 자랄 틈도 없이 물어뜯어서 손톱 밑 속살이 빨갛게 들어나고 체중은 하루가 다르게 줄어서 키 186cm에 군화를 신은 체 간신히 60kg을 유지 했구요.
자대에서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들은 점점 심해져가고 마지막 방법으로 비젼캠프라는 교육프로그램에 참가시키기로 했지요.
3주간의 교육 프로그램인데 7명의 교육생 중에서 제일루 심하다고 하더군요.
바로 그 곳 2군지사 사령부 교육대에서 행정보급관으로 근무 중이신 이현우 중사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의병 제대까지 고려했던 상황에서 그 분이 처음으로 했던 말을 지금도 있을 수가 없습니다. 후일 세상을 살면서 지금의 이 일이 아들의 발목을 잡는 일이 생길거라는... 그래서 힘들겠지만 노력하고 애써 보겠다던 그 말이 얼마나 눈물 나게 따뜻하던지...
저도 힘을 내기로 했지요.
그 분에 진심을 아들도 읽었을까요?
이 후 아들의 변화를 조금씩 전화목소리를 통해서 느끼고 자신의 이야기만 쏟아놓던 아들이 엄마의 이야기를 들어주기 시작했지요.
형처럼..친구처럼..아들 마음에 상처를 하나하나 치유해 주고 닫았던 말문을 트이게 해주고 그 누구와도 맞추지 않았던 시선들을 돌려놨습니다.
무엇보다도 큰 변화는 한 주먹씩 먹어야만 잠들었던 약도 조금씩 줄여가면서 지금은 머리가 조금 아프긴 하지만 약 없이 잘 버텨내고 있습니다.
그동안 함께 아파해주고 자신 속에 갇혀 살던 아들을 밖으로 이끌어 내고 자신감을 심어주고 아들과의 많은 대화를 통해서 분노와 적개심으로 가득 찼던 아들의 마음을 비워준 그 분께 너무너무 감사해서 저 혼자만 감사한 마음으로 간직하고 있을 수 없어 이렇게 적어봅니다.
정말로 어쩌면 아들을 포기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절망에서 할아버지 할머니 안부를 챙기는 손자의 모습을 찾게 해준 2군 지원사령부 교육대 행정보급관 이현우 중사님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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