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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소식

알림

북, 비무장지대(DMZ) 지뢰도발 사건 조사 결과
ㅇ 지난 8월 4일 오전,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수색작전간 우리 장병 2명이 심각한 부상을 입은 사건은 현장 정밀조사를 실시한 결과, 북한군이 군사분계선을 침범하여 인명살상을 목적으로 매설한 것으로 확실시 되는 ‘목함지뢰’에 의해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판명되었음.

ㅇ ‘국방부 전비태세검열단’은 8월 6일부터 7일까지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 특별조사팀’과 공동으로 ‘폭발물 잔해 분석’, ‘유실지뢰 가능성’, ‘의도적 매설 가능성’ 등에 중점을 두고 합동 현장조사를 실시하였음.

ㅇ 먼저 폭발물 잔해 분석 결과, 현장에서 수거한 철재 용수철, 공이 등 5종 43점은 북한제 목함지뢰와 일치하였음.
• 철재 잔해물은 녹슬음과 부식이 없어서 최근까지 비교적 관리가 잘되어 있었던 것으로 평가됨.

ㅇ 둘째, 유실 지뢰일 가능성은 지형적 특성을 고려시 희박한 것으로 판단되었음.
• 해당지역은 남고북저 지형으로 배수가 용이한 마사토 토양이고, 물골이 형성되어 있지 않으며,
• 유실되었다면 추진철책 일대에 유실된 흙이나 수목 등 부산물이 쌓여 있어야 하나 그러한 흔적이 없었음.

ㅇ 셋째, 의도적으로 매설했을 가능성은 목함지뢰의 매설위치와 위장상태, 우리 군의 작전활동 주기 등으로 보아 확실한 것으로 판단되었음.
• 매설된 지뢰의 위치는 군사분계선 이남 440m 지점의 우리측 수색정찰로 상에 있는 추진철책 통문에서 남쪽으로 25cm, 북쪽으로 40cm 이격된 지점임.
• 북한군은 먼저 통문 하단 공간을 이용하여 남쪽방향으로 팔을 내밀어 지뢰를 정교하게 매설하고 육안으로 발견하지 못하도록 위장한 후 북쪽에도 동일한 방법으로 매설한 것으로 추정됨.
• 우리 군은 7. 22.일까지 해당 통문을 통해 정상적으로 작전을 실시하였으나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았음.

ㅇ 이러한 증거와 정황을 종합해보면 금번 사건은 북한군이 의도적‧불법적으로 군사분계선을 침범한 후 우리 작전병력의 이동로 상에 목함지뢰를 매설하여 살상을 기도한 명백한 군사도발임.

ㅇ 특기할 것은, 상황발생 당시 현장 작전병력들이 작전수행절차에 따라 적절하게 상황을 조치하였으며, 적과 전투중이라는 긴박한 상황인식하에 개인의 안전을 돌보지 않고 부상자 구호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전개하여 부상당한 전우 2명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음.

ㅇ 우리 군은 이번사건을 토대로 비무장지대(DMZ) 경계 작전 태세를 재점검하고, 확인된 미흡사항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보완할 것임.

ㅇ 아울러, 북한의 비인도적 도발행위에 대해 혹독한 대가를 반드시 치르도록 할 것이며, 앞으로도 적 도발에 대비한 비무장지대(DMZ) 작전을 철저하게 수행해 나갈 것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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